Dreamer/쓰레기통
라디오스타 332회
starchase
2013. 6. 13. 02:46
라디오스타 332회
뭔가 정신병자특집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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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날 건 또 뭐라고
돌아봤을 때
덜 부끄럽길 바랄뿐이지
지금을 고스란히 먹고
시간에 지나야 아는 것들에
유난떨건 또 뭐라고
외로움은 인파 속에 길을 내고
고독은 늦은 밤일수록 빛을 내는 법
행복으로 향하는 지름길에
외로움이 놓여있을 뿐이지
그 외로움에 취해 사는 게 우리네 인생
거기 무슨 별다를 게 있다고
울고 웃다 멍들고
그게 또 무슨 대수라고
밟고 선 그게 무언지도
먹고 산 그게 무언지도
몰랐던 그 시간에 죽어날 때
덜 부끄럽길 바랄뿐이지
지극한 고독은 지혜를
지극한 외로움은 겸손을 준다지만
또 그게 지금 내 모습인지 아닌지
그조차 헛갈릴 때
부디 덜 쪽팔리길 바랄뿐이라지
그런 날에
양심은 염치란 걸 데려오고
그런 날에
염치란 건 양심을 길러주지
그때 너 부디 사람이길
순간에 온다는 깨달음
그 눈에 비추어진 하늘은
분명 어제와 다르고
그 눈에 비추어진 사람은
분명 방금과 다르다
그렇게 사람은 자라난다
그렇게 사람은 죽어간다
단 하루 행복이 있다면
그즈음 네게 다가와 미소를 가르쳐줄 그날뿐이리
그때 너 부디 사람이길
...
아!!
저 나이를 먹도록
고작이라니
정말 행복하지 않나... 씨발
부디 올해는 그대들 안방에 새 빛이
온누리에 덕지덕지 똥칠하듯 대박나시길 ~ 피쓰ㅆ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