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류화영

화영 (7)

starchase 2012. 11. 6. 14:25

 

(몽유)
모두 잠든 밤
또 어쩌자고 
가슴바닥 내려갔나

잊은 잠 멀거들랑

풀밭이슬 밟고 말일이지

 아직 그대로면 전부인가

너만 기억하면 그대론가

번져오는 간질간질

옛 추억을 
이제 불러 너 어쩌려고 
무슨 답답함 열어주기에 
흐릿 잊을만하면
이때다 마다않고
가슴바닥 파헤치고
손발톱 붉게 물들이나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모습으로 떠돌면서 
어쩌자고 이 밤도
달밑에 너 깜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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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