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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화이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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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경 (10) 망구리어른들도 모르는세상은 가지고 있지 않은흉터로 남아버린 것들주름이 되어버린백발로 변해버린이젠 어찌할 수 없고더는 되돌릴 수 없는그저 후회로 남아버린마냥 먼지로 쌓여가는내 젊음이여내 사랑이여차라리 몰랐을 것을영원히 몰랐을 것들멀어진 얼굴흐려진 이름그래 그랬더라면넌 안됐을 거란맞아 그랬더라면넌 걸렀을 거란 사람으로오늘을 살까내일에 설까이제와 고작 이 눈물 하나 묻히고이제와 겨우 이 물음 하나 들고서고개 숙인 그림자 하나 밟고 섰네그런 내 모습이 너무 웃겨서 슬프네이런 내 인생이 너무 슬퍼서 웃기네 가수 선경 공식카페♥선경이네: http://cafe.daum.net/plussk 공감수 0 댓글수 0 2017. 3. 4.
  • 선경 (9) 골목 끝 빨간힐 골목 끝 빨간힐 골목 끝 백구두 내 심장을 훔쳤네요 내 순정을 훔쳤네요 또각이는 그 소리에 쿵쾅이는 그 소리에 숨 멎어오네요 숨_가빠오네요 장미향 길게 끌고 라이방 입에 물고 이 밤 또 어딜 가시나요 이 밤 또 어딜 가시나요 벌써 아침은 벌써 아침은 가로등 밝혀오는데 창문 밖 내려앉는데 또 어디서 길을 잃고 또 얼마나 술에 취해 주저앉아 어느 별에 고래고래 어느 하늘 눈물을 그리나요 한숨을 던지나요 물가 아이 같은 그대 외 줄 광대같은 그대 불가 나비 같은 그대 외 길 고독 같은 그대 (그대) 그대 때문에 (그대) 그대 때문에 난 지금도 불 밝혀야 난 아직도 불 끄고는 잠이 드는 버릇이 생겼는데 잘 수 없는 버릇이 생겼는데 까까머리 밤톨 같단 호박머리 모괴 같단 발그스레 홍시 같단 까무잡..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0. 5.
  • 선경 (8) 로ㅈ 좋은 옷을 입을 이유도 눈치보며 웃길 필요도 없는 여긴 시장통 골목끝 미스터 마마가 있는 로즈라네 받침하나 떨어져나가 로지로 부른다네 세상 모든 인생 그 삶을 맡을 수 있는 이곳엔 약간의 예의를 팁으로 건네면 미스터 마마의 지혜를 들을 수도 있고 조금의 성의로 술잔을 돌린다면 친구를 사귈 수도 있는 여긴 시장통 골목끝 미스터 마마가 있는 로즈라네 받침하나 불이나가 로지로 불린다네 세상 모든 인생 그 사연 들을 수 있는 여기엔 잘난 체 예의를 모르는 녀석은 미스터 마마의 축객령 발차길 볼 수 있고 거덜먹 쌍심지 콧대를 세우다간 마른날 별도 볼 수 있는 여긴 시장통 골목끝 미스터 마마가 있는 로즈라네 받침하나 떨어져나가 로지로 부른다네 오늘처럼 비오는 날 로지에는 마마의 섹소폰 소리 그 구슬픔에 몰래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23.
  • 선경 (7) (파랑새) 나도 모르는 나는 모르는 말들과 시선 속에 이해와 욕심 속에 하염없이 밀려 떠돌다 덧정없이 속아 맴돌다 술 취한 거울 속에 흥 다한 술잔 속에 속절없이 늙어버린 빈손으로 늙어버린 꿈이 괜히 서러워 꿈이 괜히 억울해 한바탕 쏟아내고는 한바탕 질러대고는 물끄러미 밀려가는 허탈하게 멀어지는 그건 또 뭐라고 그게 뭐 대수라고 쓰라림에 한숨을 씻고 속상함은 눈물에 털고 늦은 아침 또 따라잡으려 밝은 새벽 또 따라잡으려 넘어질듯 달리고 있나 쓰러질듯 달리고 있네 더는 남은 것도 없는데 뭣을 자꾸 내놓으라고 턱밑까지 뜨거운 등 뒤 바짝 쫓아온 이젠 뱉어내기도 힘겨운 이젠 밀어내기도 귀찮은 숨을 헐떡이며 너를 노려보며 나는 또 오늘 하루를 나는 또 오늘 얼마나 살아가는가 넘어질런가 어딘가 있을 거란 파랑새는.. 공감수 3 댓글수 0 2013. 3. 30.
  • 선경 (6) (만점사랑) 사랑엔 틀린 건 없다지만 사랑엔 정답이 없다지만 내 눈엔 모두다 빵점이야 너희는 모두다 빵점이야 널 사랑하듯 날 사랑하듯 날 사랑할 순 없어 널 사랑할 순 없어 모두는 그 낯부끄러운 짓을 그건 너무 비참한 짓이거든 멀쩡히 잘도 하지 그런 건 나는 못해 그래서 모두 다 빵점이야 그래서 나빼고 틀린 거야 너만을 사랑할게 너만을 사랑할게 넌 나만 사랑해줘 넌 나만 사랑해줘 이렇게 서로 위해주면 이런 게 정말 사랑이야 부끄러운 내 모습까지 감추고픈 내 모습까지 사랑받는다면 사랑받는다면 굳이 못난 날 숨기느라 굳이 흉한 날 숨기느라 거짓을 꾸며댈 필요는 위선에 도망칠 필요는 없을 테니 없을 테니 아직도 모르는 너흰 다 빵점이야 깨닫지 못하는 모두는 빵점이야 온 몸으로 부딪히는 온 맘으로 안겨오는 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3. 24.
  • 선경 (5) (남자 그리고 여자) 때론 남자란 말이야 한번 남자는 말이야 안 된다는 걸 질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뻔히 알면서도 해야만 할 일이란 게 있어 가야만 될 길이란 게 있어 거친 바람 그 앞에 거센 파도 그 앞에 서야만할 때가 있어 서야만할 때가 있어 그걸 기다려준 그걸 알아주는 여인에게 그대에게 남자는 한 없이 약해지고 남자는 끝없이 순해지고 순정을 다 바치지 목숨을 다 바치지 죽음이 다하는 날까지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사랑 변함이 없지 변함이 없지 그게 바로 멋진 남자 그게 바로 나란 남자 기다려준 그대 앞에 함께해준 그대 위해 무릎 꿇은 내 사랑을 받아주오 무릎 꿇은 이 사랑을 받아주오 - 아니 여자도 말이죠 그래 여자도 말이죠 아니라는 걸 늦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뻔히 .. 공감수 2 댓글수 0 2013. 3. 22.
  • 선경 (S) (따위의 것) 하지만 나는 괜찮아 그래도 나는 괜찮아 내가 조금 더 아프면 되지 내가 더 많이 웃으면 되지 더 많이 사랑한 나니까 더 많은 추억 가진 나니까 추억은 내가 뒷모습 내가 모두 가지고 간다 먼저 보이고 간다 눈물인 척 슬픔인 척 망설임과 너는 떠나가라 기다림과 너는 떠나가라 ds*정말 넌 찾기를 바라 부디 넌 만나길 바라 나는 아닌 너에겐 없는 어쩌면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을 그래서 누구나 우리처럼 이별만 하는 세상 너라도 만나길 바라* 내 손에 쥔 내 모두와 이 사랑이 더는 슬프지 않게 바꾼 이 사랑이 아프지 않게 내 가슴에 묻은 이 심장에 묻힌 이 눈물이 흐르지 않게 내 사랑이 초라하지 않게 ----- 가수 선경 공식카페♥선경이네:http://cafe.daum.net/plussk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3. 20.
  • 선경 (3) 친구여 저물어 가는 하루 기울어 가는 하루 삐걱이는 술상 위로 흔들리는 술잔 속에 기울어가는 것이 차오르는 것이 저 달님만은 아닐진대 저 달님만은 아닐진대 친구는 말이 없고 친구는 말이 없고 술병만 하나둘 쌓여가네 술병만 하나둘 늘어나네 굳이 안녕을 굳이 유난을 묻지 않아도 좋을 떨지 않아도 좋을 시간만 잔에 차 넘치네 침묵만 잔에 차 흐르네 친구여 친구여 세월을 버텨낸 흔적 쓸쓸함 이겨낸 상처 네 어깨위에도 가득하구나 네 눈빛 속에도 가득하구나 가버린 게 못 잊을 님 일지라도 떠나간 게 다시 없을 님일지라도 친구여 친구여 이 잔 마저 비우자 이 잔 마저 채우자 얼마 만에 해보는 얼마 만에 해보는 어깨동무인가 어깨동무인가 말없이 나눈 술잔에 말없이 건넨 술잔에 심심해 벌써 잠든 벌써 취해 잠이든 저 달이.. 공감수 1 댓글수 0 2013. 3. 14.
  • 선경 (2) 회한 꿈을 좇다 헤맨 것도 해를 좇다 지친 것도 꽃을 좇다 늦은 것도 달을 좇다 잊은 것도 아니라오 아니라오 삶에 지쳐 멍하니 삶에 숨차 구부정 멈춰 돌아보니 멈춰 돌아서니 너무 멀어 세월 빨라 길을 잃었을 뿐 내가 늦었을 뿐 그댈 잊은 적은 없었다오 그댈 잊은 적은 없었다오 울지 마오 울지 마오 그렇게 가지를 마오 그렇게 서러워 마오 세상바닥 구르다 시장바닥 춤추다 묻은 먼지 닦아줄 님 얻은 상처 안아줄 님 세상천지 그대 뿐인데 천지간에 그대 뿐인데 울지 마오 울지 마오 그렇게 가지를 마오 그렇게 서러워 마오 지나버린 청춘 잃어버린 세월 무엇과 맞바꾸고 무엇에 건네주고 꼬락서니 무얼 하다 꼬락서니 이게 고작 못난 주름만 얹고 섰구려 흉한 백발만 이고 섰구려 울지 마오 그렇게 서러워 마오 (그대 소원마냥.. 공감수 1 댓글수 0 2013. 3. 13.
  • 선경 (1) MAN Standing 세상은 갖고 있지 않더라 청춘은 갖고 있지 않더라 세월은 알려주지 않더라 사람은 알려주지 않더라 새벽안개 고향 묻고 부푼 꿈에 너를 묻고 낯선 이곳에서 거친 이곳에서 굳은살 파인 빈손사이로 상처뿐인 빈 한숨 사이로 그리운 얼굴들 눈물 돼 흐른다 보고픈 네 얼굴 추억돼 흐른다 이쪽 하늘 정한수 이쪽 하늘 하염으로 눈물가득 채워 넋을 놓고 서서 가슴으로 울고 있을 치맛단만 꼬집고 있을 어머님 생각에 ( ) 생각에 있는 힘 다해 손을 뻗어 있는 힘 다해 손을 뻗어 무심한 하늘한번 움켜잡아본다 뜨거운 태양한번 움켜잡아본다 남은 힘 다해 가슴 펴고 남은 힘 다해 꽉 깨물고 야속한 세상 향해 소리질러본다 무서운 세상 향해 크게 웃어본다 그래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그래 다시 한 번 붙어보자고 .. 공감수 2 댓글수 0 201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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