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는 얘기

예나지금이나 우리의 당면과제는 정의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치는 세상!

 

기본적으로 충. 효를 장착했으며

부지런하고 또 부지런한 민족성의 국민들

 

그러나 벗어날 수 없는 가난. 가난

 

?

 

이제 겨우 이 물음을 던지고 있는

저 순박하고 순박한 인생들

 

올바른 곳으로 올바르게 흐르지 않았기에

온당 너희 몫으로 가야할 것들이 가지 않기 때문에

네 삶은 피폐해지고 네 꿈은 피곤하기만 했던 것

 

겨우 이제 `?`란 물음표 하나를 가져본 사람들

여태껏 그 물음 대신

`삶이, 인생이 그런 거지. 내 무언가 잘못이겠지.`

스스로를 다그치며 위로했고

수긍했던 못난이들이 드디어 잘못은 어쩌면 내가 아닌...하며

물음표 하나 간직하게 된 지금

 

이재명의 약진은 너무나 당연하다.

 

난 김대중과 노무현의 유일한 실수는

개잡것들을 조지지 않고 되먹지 못한 화해니 용서니 하는

따위의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온정을 베풀었다는 하나다.

 

그 덕분에 이후 놈들은 교묘하고 은밀하고 더욱 얍삽해졌다.

처치곤란 할 정도로, 작금을 보면 그 지경 꼬락서닐 충분히

알 수 있으리라.

 

그뿐인가?

평생 살며 범죄라곤 모르고 그저 묵묵히 하루를 살아낸 자들에게

그렇게 살아온 네 삶이 틀린 게 아니란 걸 알려주지 못 했다는 것이다.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깡촌 늙은이조차 단박에 알 수 있게

죄짓고는 살지 못한다는 그 단순한 진리를 밝히지 못 했다는 것이다.

  해서 이젠 전국 어딜 가나 어떤 혼냄도 당하지 않는 부정과 부패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의가 바닥에 떨어져 비정상이 정상으로 보이는 사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병신아. 병신아 모르겠어?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바로 정의라고 ...

 

그분께서 그러지 않으셨니?

울나라 인들은 어딜 가나 뭐든 잘 한다고 부지런히

배도 휴대폰도 영화도 ... 바른 곳에 바르게 쓰이게할 수 만 있다면

`경제` 그따구는 그냥 덤으로 자연 따라오는 것 일뿐이야.

 

제발 그 주둥이로 경제타령 좀 그만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망나니 칼춤 한마당인 거야

그게 곧 초석을 놓는 일이 될 테니까...

 

반민쪽발과 거기 붙어먹은 놈들 천지인 땅 위에

무얼 올려쌓겠다는 거지? 이미 출발선 수천킬로나 앞선 것들 하고

여태 그래왔으니 온당하게 돌아와야 할 몫 대신에 자꾸 돌아왔던 게

가난 또 가난뿐이었던 거야.

 

아직도 모르는 거야

너만 모르고 있는 거야.

속편하게 경제타령이나 계속할거야?

 

기초공사가 젤로 중요한 법

너 그럴 용기가 없으면 다음번에 해

싸그리 조질 마음이 없으면 칼춤이 다 끝난 후 살풀이 때 막걸리나 돌리며

나타나 그때 해.

 

또 망치지 말고

그래서 우릴 힘들게 만들지나 말고

 

용서란 건

용서해줄 대상이 개피떡이 된 모습에

나도 모를 측은지심이 생겨날 때나 겨우 해주는 거야.

뭔 시발것들이 착한병에 걸려서 아주 용서를 구하는 놈 하나 없는데

먼저 용서를 해주고 백기 드는 놈 하나 없는 판에 먼저 화해를 건네고

 

알아

너희처럼 그놈들도 `사람이겠거니` 한 거란 걸

그래서 결과가 어땠어?

그러고도 아직 그딴 판타지에 젖어 살래?

 

그리고 이젠 너희 부족함을 알고

기댈 거라곤 무지렁뱅이 개돼지 우리뿐임을 알았거든

직접민주의 시대를 열어줘! 적당히 해쳐먹고

부디 그래줘. 너들 하나의 대갈통 보단 백의. 만의 대갈통

합산이 틀리더라도 동시대 적어도 더 합리적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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