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서른 냥이면 나는 너를

 

무지개빛깔로 수놓을 수 있고

와인잔초록빛 물들일 수 있네

 

혀끝에 감미로움

손끝에 살점까지

 

반짝이는 서른 냥이면 나는 너를

 

열세 계단 단에 오를 수 있고

한 줄에 매달려 바람 그네 오를 수도

 

환상에 구원까지

현상에 심판까지

 

반짝이는 서른 냥이면 나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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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48 v 43 

 

^__^ 

 

쓰발 괜츈 !!

쥐달구도 견뎌낸 우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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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똥냥이 

엄니가 냥이 키우고 싶다고 하시다가 

어느 장날 똥깡지용품점 앞 철망 안에 울고 있던 세 마리를 발견 

가게 안으로 들어가 물어보니 파는 게 아니라 시청에서 유기묘로 받은 건데 

주소랑 이름 적고 가져가시면 된다고 해서 세 마리 중에 한 마리를 가지고 오심.

 

똥냥이 첨 키우는 거라 .. 갠적으로 똥냥이 보단 똥깡지가 더 좋기도 해서 

암턴 이샛히 하루종일 처묵처묵 잠잠 만 함.

그야말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넘 쪼꼼할 때 데꼬 와서 그런지 야옹~도 조내 작게 함

`~냐~ㅇ` 이런 느낌 이제 데꼬 온지 1개월 좀 지났는데 먹성이 좋아 그런지 무럭무럭 자람.

 

아 이샛히 특징이 우는 것도 귀찮은지 립싱크로 움

입은 분명 냐옹~하는 입모양이지만 소리는 안 남.

개똥냥이 만날 이 지랄로 자는데 저기서 더 깊이 잠들면 혀내밀고 잠

존내 귀엽. 혀내밀고 잘 때면 완전 죽은듯 자는 건데 

혀잡아 당겨도 모름. 아마 밖에 천둥번개 난리가 나도 모르고 잘 정도로 잠.

 

개긔엽 ㅅ ㅂ

이래서 개똥냥이 키우는 거 같음. 

애샛히가 아주 지랄인데 이럴 때는 또 괜츈 

근데 고냥이 혼자 잘 논다고 하던데 이샛히는 어딜가든 자꾸 따라옴

발에 자꾸 문질문질 하고 걷다보면 밟힐까봐 까치발로 걸어야함

똥배에 푸후다닥닭 입바람 불어주면 눈똥그래지면서 

조내 좋아하는 거 같음. 계속 볼 때마다 배까며 뒹굴뒹굴함.

 

아 그리고 이샛히는 따따한 곳 조내 좋아해서 

만날 엄니 옆에서 저러고 잠.

울엄니는 저샛히 깔아뭉겔까 노심초사 새우잠 주무시는데 그래도 

저 개똥냥이 땜시 만날 웃으시니 나보다 더 효자임. 

그래서 나도 울똥냥이 조내 좋아함. ㅋ 

휴폰으로 찍었는데 사진첩 보니 전부 이 개똥냥이 자빠자는 모습 만 이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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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렌즈 안경

 

시력이 나빠져서 안경을 맞추러 갔다

호구가 안 되기 위해 최소한의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하여 유튭을 열심히 탐구

덕분에 프리즘 렌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난 몰랐는데 왼쪽눈알이 언제부턴가 

밖으로 벗어나는 삐꾸가 된다는 것이다. 간헐적?으로 아니 ㅅㅂ ..

 

아무튼 안경사들 세계도 밥그릇 싸움이 치열하며 

고객이 호갱이 되는 경우 또한 좋나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유튭의 여러 사례들이 모두 옳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영상내용을 보니 대부분 뭐 .. 어디나 그렇듯 정보의 비대칭이라고 하나 

그런 것들로 인해 호갱과 흑우들이 양산 되고 있는 것 같다.

 

이 글을 양심적인 안경사분들이 보신다면 발끈하실 수 있겠지만 

솔직히 난 그렇게 생각한다. 무슨 일이 터지면 `그런 몇으로 대부분의 선량하게

일하고 계시는 ~` 일반화 시켜 도매로 땡처리 말라고 한다.

근데 좋도 그렇게 하면 흐지부지 되는 게 없다.

 

한 놈의 쌍놈이 탄생하면 그 업계는 그렇다는 가정하에 

어떤 특단의 엿먹임을 줘야 겨우 변해도 변할까말까한 게 요즘 우리 꼬라지 아닌가?

그런데 뭔 몇 명의 미꾸라지로~ 인가? 자정기능이 상실 된 반증일 텐데

그래서 난 그냥 좋도 다 싸잡아 욕하곤 한다. 

 

그렇게 약간의 안경판을 읽고 동네 안경점에 갔다.

상대의 진심? 인성? 수준을 알아보기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앞에서 `아 ~ 이샛히 좋도 모르는 병x이구나`라고 느끼게끔

몇 마디를 던져주면 된다. 또는 그런 행동을 하거나

 

양심. 정직. 장인. 등등의 좋은 것들이 사라진

보통 장사꾼들의 마인드인 샛히들은 처음 질문부터

들어온 고객의 수준을 판가름 하는 나름의 질문 테크트리가 있다는 것이다.

A를 물었을 때 호갱으로부터 예상 되는 답변의 수준에 따라

그런 샛히들은 단번에 `아 ~ 이샛히는 레벨 1짜리 좋밥이구나`

`이샛히는 좀 아는 레벨 10짤 중따리는 되는구나`

`앗 ~ 이분은 좋도 만렙 동종업에 종사하는 분이신가?` 

 

위와 같이 우리는 모르지만 그 바닥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장사꾼들 나름의

판단방식 바로 이 첫 주고 받음에서 호구스러운 `난 좋도 1도 몰라요`를 시전하면

상대는 바로 자신의 병신스러운 모습을 내게 보여준다.

 

각설하고 아무튼 매장에 들어갔다.

안경사가 접근했고

님 어케 오셔씸?

눈이 나빠져서 그런지 잘 안 보이고 눈깔 한 쪽이 자꾸 돌아가는 거 같아요~

아~ 그렇군요 님 전에 안경 써본 적 있으셈?

(아뇨. 사람들이 안경쓰면 시력이 더 안 좋아진다고 해서요.)

 

나는 나의 패를 모두 꺼내 보였다.

여기서 좋은분과 개샛이 나뉜다. 

종은분은 아하 ~ 데꼬가서 조목조목 조내 설명을 해준다.

귀찮을 정도로 그리고 몇 가지의 길을 알려준다.

A는 가격이 블라블라~ 근데 

B는 가격대비 성능이 블라블라

B로 선택해서 c.d를 추가하면 A보다 얼마만큼 저렴하게 

비슷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E는 저렴하지만 내구성과 기능성이 블라블라

그래도 일단 착용해보고 저렴하게 한 만큼 몇 개월 후에

검사를 다시 해서 변화를 보고 바꾸기 쉽다 등등 

아무튼 조내 잘 알려준다. 그리고 선택은 너의 몫이다란 걸 정확하게 

콕~집어준다.

 

반면 보통의 개샛들은 

선택도 지가 하고 내겐 선택비스무리한 강요를 한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란 사실 없기 때문에 강매에 가깝다.

뭐 .. 이건 어디까지나 나만의 피셜이기 땜에 

각자 나름의 판단기준을 가지고 장사꾼의 혓바닥에 최대한 놀아나지 않기를 바란다.

 

다행히 내가 간 곳은 양호한 안경점이었다.

거의 3-40분을 이것저것 렌즈알을 바꿔가며 이 기계 저 기계 왔다갔다

조내 뭔가를 했다. 내 눈깔의 상태와 앞으로 진행상황 등등 

그리고 내 눈깔의 특성상 현재 프리즘 렌즈라는 걸 껴야한다는 등등

어느 제품 수입품이 보통 비싸고 국산은 그보다 저렴하지만

이제 국산도 수입품 못잖게 좋아져서 굳이 비싼 수입렌즈를 쓸 필요가 없다는 등등

그리고 흔히 말하는 몇 번의 압축 그 안경사 말론 다르게 표현을 했지만

고객이 알아 먹기 쉽게 두 번의 압축을 한 렌즈를 써야한다는 등등

이런 검사용 안경을 씌우고 안경알을 추가 하거나 뺄 때마다 

매장을 걸어보라느니 저기 간판을 읽어보라느니 등등

아무튼 이제 좀 그만 ~ 그만을 속으로 외치며 

이게 이렇게 썰을 풀고 도대체 얼마를 받아 먹으려고 그러지? 라는 

의심이 모락모락 싹틀 때 ~

그걸로 하면 얼마에요?

물었다.

 

인터넷을 열심히 탐구한 결과 대략 평균가 30만 내외

`12만원 입니다. 어느 무슨 제품이고 주문하면 4일 정도 걸립니다.`

안경테 포함한 가격에요?

`아니요. 안경테는 저기 가셔서 고르셔야 하고 맘에 드는 테를 고르심 됩니다.`

그래서 안경테가 놓인 진열장으로 가서 

`좀 골라주세요`

`안경테가 커야해서 고객님 얼굴이 커서..읍읍` 

`네 .. 얼굴 좀 작게 보이는 걸로 좀 ...`

그렇게 안경테를 이것저것 써보고 

`뭐 ㅅㅂ 내가 보면 뭘 아나;;`

 

그래도 그렇게 몇 십분을 피토하는 강의를 해준 사람의 성의 땜에

대충 이것저것 고르다가 `걍 까만색 테가 좋겠는데요` 했다.

근데 고객님 크기에는 까만테가 없어서 ;;;

그래서 저거 걍 저걸로 할게요 하고 꺼무죽죽 시퍼런 테를 골랐다.

`이거 얼마에요`

`6만원요.`

그럼 렌즈 포함 `18마넌이네요` 

`네`

그럼 그케 해주셈.. 

성함 하고 전번 알려주세요

이름과 전번을 남기고 18마넌을 주며 

`언제 찾으러 오믄 되나요?`

`보통 4일 걸립니다. 가공 손질이 다 끝나면 문자드릴게요 찾으러 오삼`

`ㅇㅋㅇㅋ요`

그러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앗 ㅅㅂ 영수증 같은 거 안 받았는데 괜찮을까?` 싶어는데

뭐 저정도의 양심이라믄 ... 

 

여러분 눈깔 나빠지기 전에 미리미리 안경을 씁시다.

안경점 아저씨 말로 이 정도면 10년 전에는 적어도 안경을 써야했다고 

님의 왼쪽 눈깔과 오른쪽 시력차이가 조내 심해서 

없던 사시까지 온거라고 .. 아놬 시발 이런 개가틍 경우가 ㅠㅠ

사시란 게 95%는 만들어지는 거라고 ;;

이렇게 될 때까지 왜 !! 뭐 했냐고 !!

싸나이가빠 지랄떨다가 이꼬라지가 났다고 차마 말하지 못 했다.

안경잽이란 얍삽함이 싫어서 시력과 등가교환을 했다고 차마 말하지 못 했다.

 

여러분 저처럼 병신짓 하다간 눈깔 맛탱이 갑니다.

가까운 안경점에 들러서 검사함 받아보셈

검사 받는 건 공짜니까능 부담갖지 말고 언능들 가보셈

시기를 놓치면 저처럼 병x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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