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자들의 투쟁으로 성취한 것들을

당연한듯 누리고 사는 것들은 대게

지들이 세상을 `인내` 하고 살아 광명을 본 줄로 알고 산다.

 

`봐~ 참고 살다보니 이런 좋은세상이 오잖아` 하며

등골에 빨대 몇 개 꽂힌 것도 모르고

그러곤 이런 게 인생이라고 제법 한 세상 잘 살다가 가노라며 죽어간다.

 

`민주`라는 배에 무임승선한 줄 모르고

뻔뻔도 유분수라는데

지켜야할 게 많고 누려야할 게 애초 많은 것들이라면

모르겠으나 .. 보통은 물려받을 유산도 꽁쳐둔 재산도 없는

노년 폐지나 줍고 살다 가스비 아끼려 냉골방 고독사로 뒈질 것들이

지들 대신 이 추운날 물대포 맞는 사람들에게 한다는 소리가

`빨갱이` 

 

너들 세상살며 `찍` 소리조차 안 내니

어느 맘씨좋은 사장님이 있어 월급 몇 푼을 더 챙겨주던가?

제발 내 주변에 너들처럼 만 생각해주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빨대 몇 개 꽂고 좀 편안하게 부려먹고 살 수 있게.

 

울나라 人들은 너무~착해

 

저래서 씨알이 먹히나

첨에 어떤놈이 촛불을 들자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너무 착해

그러니 세상을 바꾸기가 너무 힘들어

철옹성을 쌓고 사는 놈들의 본진에 흠집하나 낼 수가 없어

꿈쩍을 안해.

 

그러고 선거날이면 어김없이 또 1번을 찍어대

그리곤 반복이야 무한..

 

면천 된지 일백여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노비근성에 찌들어 나랏님을 머리 위에 이고 사는 것들

세대를 지나고 지나는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생목숨을 민주라는 나무에 뿌려야 겨우 우린

당연한 우리 권리를 우리것이라 깨닫는 날이 오려나.

 

죽을 각오의 일백을 내게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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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나누는 늙은이들이 없는 요즘

그저 인간은 너무 오래 살아가고만 있을 뿐인 가운데

김지하의 48%

 

수운이 말한 `개벽`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무식함에 일단 박수를

혜월이 말한 `물타아`의 본뜻이 뭔지도 모르는 저 얇은 지식에 또 박수를

 

지금 시대, 늙은이들의 자화상 그 바로미터 김지하

 

조목을 들어 죠내 까고 싶다만, 내 요즘 바빠서 

그대가 말하는 `물타아`가 뭔지 `개벽`이 뭔지 

아키에지레벨업 보다 못한 늙은이

오심즉여심이랬는데 이미 `넌` 맞지가 않는군

텃밭에 심어둔 콩 때문에 진짜 그대를 각성시켜줄 수 없음이 안타까움

콩을 수확해서 다시 닭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바쁨

 

아니라면 ~ 동학이 뭔지 내 알려줄 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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