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똥구린 놈들이 돈과 권력으로 이승에서 유일하게

멋대로 할 수 없었던 하나.

 

미처 닦아내지 못한 똥구녕에 똥

반민족행위 소위 말하는 `친일`이란 똥구린내를 지워내는 일이다.

 

곧 관뚜껑에 묻힐 살아갈 날 머잖은 늙은 것들이

그간 반민족행위로 쌓아올린 금자탑에 유일한 걸림돌이 바로

핏줄 속에 녹아있는 `친일`

 

바로 그 똥구린내만 닦에 낸다면

북망산에 올라도 남은 후손들의 사대봉사 잿밥을 양껏 맘껏

처묵처묵할 수 있겠다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욕심

 

누군 애비에 대한 효도라고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다 가져야 직성이 풀린 탐욕스러운 놈들에게

무슨 `효도`란 말인가 모름지기 효도를 아는 금수라면

세월호 같은 일이 생길리 만무하지 않겠냔 말이다.

 

지들 만의 천년왕국이 이제 곧이다.

무지렁뱅이 시골 영감할매들이 다 죽어나자빠지기 전에

반드시 마무리를 지어야할 사명일뿐.

 

이대로 한 세대 만 무사히 넘긴다면

이제 누가 저 똥구린 놈들의 족보를 알랴

사회에서 지역에서 덕망가며 불우이웃 돕는 착한이라 알고 살아갈 텐데...

 

똥닦이 휴지와 같은 면죄부

태생의 한계를 털어내려는 똥깐  

국정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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