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북에서 나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데
요즘 들어 광주인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든다.

아마존이란 밀림에서 생산되는 산소로
지구가 숨을 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광주인들의 정치수준과 행동하는 정의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나마 산소호흡기 붙이고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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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꽃

또 폭풍우 얼마나 꺾일까

불의 꽃

또 먹구름 얼마나 시들까

 

내가 꺾이며 흐르는 빛깔로

너 옷을 만들어 입고

내가 시들며 번지는 향으로

너 술을 빚어내 먹고

 

조금의 슬픔도 없이

조금의 두려움 없이

 

너의 불 밝힐 수만 있다면

너의 지켜낼 수만 있다면

 

지금 내가 가는 이 길

단지 나는 먼저 걷는 사람

지금 내가 가는 이 길

단지 난 너를 따르는 사람

 

그럴 수만 있다면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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