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와 파랭이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은

이제 살아가는 청춘들은

저런 반쪽짜리 세상에 갇혀 살지 말고

사념의 너비와 깊이에 울타리를 세우지 않기를 바란다.

 

`자유`를 버릇처럼 좋아한다면서 왜, 저런 말장난에 놀아나

스스로 상상에 날개를 꺾는 것인가?

이제, 잘못된 세상을 살아오며 본인만 옳다고 믿으며 굳어버린

망구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지 마라.

 

공산과 민주

일단, 어떤 ``이 있어 둘 중 하나라도 이 세상에 제대로 구현해낸 자가 있는가?

없다.

있다면 부디, 지금 이 길이 그곳으로 가는 길이기를

바라며 그저 걷고 있을 뿐이란 것이다.

 

공산에서 말하는 평등과 민주에서 말하는 복지

결국, 그 끝은 같은 모습이다.

애초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장난에 함몰되어 산 병신같은 옛날이었다.

종교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저런.

내가 아니면 모든 게 악인 반쪽짜리 병신의 종교

나머지 절반은 전혀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사는 작자들의 말에

왜 놀아나고 있는가?

 

빨갱이든. 파랭이든 결국, 모두는 독재를 꿈꾼다.

형태는 다르지만 결국 같은 의미의 독재

그 권력의 무한함을 병s같이 .. 믿는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저마다의 빛깔이 있기 때문이다.

그걸 모두 지워버리고 오직 하나의 빛깔로만 된 세상을 상상해보라.

거기 무슨 아름다움을 느끼겠는가?

 

이제 저런 늙은것들의 옹알이에서 벗어나

미래를 살아갈 그대들은 울타리도. 경계도 없는 하늘과 우주를 달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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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자들의 투쟁으로 성취한 것들을

당연한듯 누리고 사는 것들은 대게

지들이 세상을 `인내` 하고 살아 광명을 본 줄로 알고 산다.

 

`봐~ 참고 살다보니 이런 좋은세상이 오잖아` 하며

등골에 빨대 몇 개 꽂힌 것도 모르고

그러곤 이런 게 인생이라고 제법 한 세상 잘 살다가 가노라며 죽어간다.

 

`민주`라는 배에 무임승선한 줄 모르고

뻔뻔도 유분수라는데

지켜야할 게 많고 누려야할 게 애초 많은 것들이라면

모르겠으나 .. 보통은 물려받을 유산도 꽁쳐둔 재산도 없는

노년 폐지나 줍고 살다 가스비 아끼려 냉골방 고독사로 뒈질 것들이

지들 대신 이 추운날 물대포 맞는 사람들에게 한다는 소리가

`빨갱이` 

 

너들 세상살며 `찍` 소리조차 안 내니

어느 맘씨좋은 사장님이 있어 월급 몇 푼을 더 챙겨주던가?

제발 내 주변에 너들처럼 만 생각해주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빨대 몇 개 꽂고 좀 편안하게 부려먹고 살 수 있게.

 

울나라 人들은 너무~착해

 

저래서 씨알이 먹히나

첨에 어떤놈이 촛불을 들자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너무 착해

그러니 세상을 바꾸기가 너무 힘들어

철옹성을 쌓고 사는 놈들의 본진에 흠집하나 낼 수가 없어

꿈쩍을 안해.

 

그러고 선거날이면 어김없이 또 1번을 찍어대

그리곤 반복이야 무한..

 

면천 된지 일백여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노비근성에 찌들어 나랏님을 머리 위에 이고 사는 것들

세대를 지나고 지나는 동안

얼마나 더 많은 생목숨을 민주라는 나무에 뿌려야 겨우 우린

당연한 우리 권리를 우리것이라 깨닫는 날이 오려나.

 

죽을 각오의 일백을 내게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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