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newsview?newsid=20130329140211893

 

얼마 전 리뷰를 쓴 <사이코패스>라는 애니가 있었는데

그야말로 꿈은 이루어지는 건가...?

 

쉽게 얘기하자면 홈쇼핑 낚시와 같은 거지

첨엔 무심코 돌린 채널에 걸린 홈쇼핑 광고

마감임박/50%세일/12개월 무이자...

괜히 살 맘도 첨엔 없었는데 `지름신 강림`

 

잠재범을 만들어서 잡아넣겠다는 건가

`사이코패스란` 애니에서처럼?

 

그동안 여성부는 참 말~많고, 탈~많은 곳이었는데

이참에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

망민의 정부란 게 바로 저런 작태가 아닌가

저들 백성에게 그물질을 하는 것 말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먼저 만들어 놓고

거기 법망을 교묘히 깔아 백성을 전과자로 만드는

먼저 그런 세상을 만든 것들은 누구하나 책임지는 자 없는데 말이지.

 

지금 시대

절대군주, 경찰국가를 꿈꾸는 망령에 사로잡히셨나?

무슨 천년왕국을 설계하시겠다고 ...

 

사전방지책을 개선해볼 머리는 안 돌아가는 거 같으니

어차피 이미 벌어진 일을 벌해, 선도할 목적이라면

차라리 그런 정신으로 [부관참시]나 부활시키지 그 편이 더 확실할 거 같은데 말야

그렇다고 무식하게 꼭 관뚜껑을 뜯을 필요는 없고

형식상으로 그렇게 함으로 뒈지고 난 후

천국.극락 간다고 웃으며 갔을 그놈이 남긴 종자들에게

남은 자들로부터 치욕을 맛보이게 함으로

아무리 성불을 했건, 회개를 했건, 참회를 했건

병풍 뒤에 쪼개며 뒈져도 부끄러울 수 있단 걸 깨우쳐주는 쪽이

살아갈 사람들로 하여금 부끄러운 이름 석 자 남김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임을 각인시켜 주는데 더 효과적일 거 같은데 말이야

만일 그런 걸 만든다고 하면 여성부의 존속을 찬양해줄 수도 있고

 

도대체 머리통에 뭐가 들어가야 저런 알흠다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지?

세금 꽁으로 월급으로 받아드시니 따따~하신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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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벌할 수 있을까?

어쩌면 어떤 의미에선 우린 미래를 벌할 수도 있다.

바로 오늘을 그리고 `지금`을 포기해 멋대로 보내버린다면

이제 다가올 내일을 망쳐 결국 벌을 줄 수는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얘기처럼 세상에 어느 바보가 있어 오늘을 망쳐

내일을 벌하려고 하겠는가?

내일 날이 궂을지 해가 뜰지 그조차 모르는데

 

그러나 여기 미래를 벌할 수 있고, 또 얼마든지 단죄될 수 있다고

얘기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가까운 미래 과학의 발달로 거의 모든 게 계량화 되었다.

개개인의 특성에 어울리는 진로와 미래조차

그리고 범죄계수라는  정해진 수치에서 얼마이상 벗어나게 된

시민들은 `잠재범`이란 잠재적 범죄인이 되어

분명 언제고 범죄를 저지르게 될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그 미래를 앞당겨 심판받는다.

 

본 애니는 여기서 발생되는-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심판-

그 모순으로부터 도덕적정당성과 자유로움을 찾고자 여러 가지

`있을 수도 있는` 변명을 매회를 거듭하며, 자질구리하게 늘어놓는다.

그렇게 작가본인뿐 아니라, 보는 이 또한 자가당착이란 미로에

빠뜨리고자 무던히 애쓴다.

 

예를 들자면 어느 편에선 범죄계수의 수치를 치솟던 자가

살인을 저지른 후 급속도로 안정을 찾으면서 범죄계수의 안정권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또 어느 편에선 강간범에 끌려가 수치를 당한 여성이

그 강간범에 의해 일순 범죄계수가 치솟아 잠재범이 돼버려서 덤으로

심판을 받거나. 악마같은 범인을 쫓다 악마가 돼버린 형사 등.

이런 스토리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샌가

`설마`에서 `정말 저럴 수도 있겠는 걸`로 변해 애초 가지고 있던

모순은 잊고, 순간 미로에 빠져버리게 된다.

그렇게 `과연 인간은 미래를 벌할 수 있을까?`라는 시시한 논쟁은

더 이상 고민꺼리조차 안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대해 말을 꼭해야겠다.

마치 미래에 있을 수 있는 미로를 헤매는 바로 그런 자들을 위해서

미래를 앞당겨 지금 이 얘기는 꼭 해야겠다.

빠지지 말라고 헤매지 말라고 말이다!

 

`인간` 오로지 홀로 사는 존재라면 지금 우리가 `범죄`라고

규정지은 것들 중 얼마를 얼만큼이나 저지르고 살아갈까?

한 인간이 범죄라 불리는 행위를 저지르기까지 그 처음과 끝을

정밀하게 우리가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한 인간이 태어나서 범죄라 불리는 행위를 저지르기까지를 말이다.

 

아마도 거기엔 수많은 갈림길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이곳을 택하기까지.

그 갈림길마다 그 인간에게 외부로부터 가해진 또 수많은

우연과 필연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게 실수일 수도, 착오일 수도, 그리고

어리석음일 수도 있었을 것이고, 마지못한 생존을 위한 방편일 수도

삶을 위한 방어일 수도 있을, 뭐라 그걸 우리가 부르던지 그 인간은

외부로부터 작용이란 선택을 강요받거나 , 골랐기에 그 자리

바로 심판대에 섰을 것이다.

 

그 전에 하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바로 그 우연과 필연은 바로 우리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린 적어도 그 인간에게 있어선 모두가 동조자인 동시에

유발. 방관자란 이름의 공모자가 되는 것이다.

문명이란 테두리 안에 구성원인 우린 그런 의미로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된다.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우린 바로 옆 또는 몇 칸 건너의

도덕적 무게를 나눠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린 바로 이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것을 먼저 분명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를 심판한다는 것은 이처럼 무거운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미래를 앞당겨 셈한다니...

 

선과 악이란 게으른 자들이 만든 최악의 줄긋기다.

말한 바, 이것저것 복잡하고 귀찮은 것들을 간단하게 골라내 삭제시킬 수 있는

방법엔 사실 이런 줄긋기보다 좋은 건 없다. 줄을 넘어가는 자, 악이라 단정 짓는

그보다 편하고 손쉬운 방법이 또 무어가 있을까?

 

선과 악으로 인간을 나눈다는 것은 그런 짓이나 다를 게 없다.

나와 다른 건, 우리보다 특별난 건 틀린 게 되어버리는 세상.

 

우린 이제라도 바로 알아야한다. 선의 반대말은 어디까지나 언제까지나

바로 `불선`이라는 것을, 선하지 않을 뿐, 그게 악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선하지 않다 해도 우린 배움과 반복된 경험 그리고 변화를 통해 얼마든지

선함에 닿을 수 있다. 허나 사회는 그리고 그 사회를 구성하는 우린

그게 복잡하고 귀찮은 것이다. 바로 게으른 것이다.

선함에 이끄는 과정에서 쏟아야할 정성과 선함에 감화돼 스스로 깨닫고

새로운 하나의 인격으로 변화하게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의 기다림이 귀찮은 것이다.

그래서 우린 손쉽게 `악`하다고 단정 짓고 우리로부터

`그것`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감춰버린다.

미래를 벌한다는 것은 이처럼 잔인한 짓이다.

 

그건 바로 인간은 `변화`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부정하는 짓이다.

인간에게 태생의 한계를 강요하는 짓과 다름이 없다.

그건 오래전 종교란 것이 생겨나 인간에게 한 `미친짓`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죽어 천당을 약속하면서. 전생의 업보를 씨부리면서 바로 내일

그리고 변화를 부정하고 그저 너흰 순응하며 그렇게 당연하게

살다가 죽어가라는 짓인 것이다.

 

`넌, 가난하게 태어났어. 그래서 네 유년기는 불결하고 형편없었을 테지.

제대로 된 교육도 사랑도 관심도 받지 못했을 거야. 그렇지?

네가 더 자라나본들, 넌 분명 범죄나 저지르며 살아갈게 뻔해.

그러니 지금 심판받아 죽는다고 전혀 억울할 건 없어. 이 모든 건

전생에 네가 쌓은 업보니까. 그래도 순순히 죽어준다면 넌 천국에 갈 수 있어

그러니 이제 그만 그 목을 여기 가져다 놓으렴`

미래를 앞당겨 벌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짓이다.

인간 본연의 타고난 `성`인, 바로 변화를 부정하는 짓인 것이다. 

새로움이 바로 변화란 것이 없다면, 우리로썬 오늘을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내일도 같고, 일 년 후, 백년 후도 같다면 굳이 내일을 열 필요가 있을까?

 

이 애니메이션은 지독히 `왜` 스러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왜`의 문화는 이처럼 자질구리 불필요한 것을 파고 또 파고들어

쓰잘 곳 없는 걸 곧잘 만들어내곤 하는데, 그 때문에  이들의 영화나 책을 보면

어느 순간 숨이 턱턱 막힌다. 정말 우리에겐 일상에서 한번 스치고 말 것들을

이들은 파고 또 파고들어 의미를 억지로 만들어내고 거기 이름을 붙인다.

저게 무슨 저렇게 목숨 걸 일이라고 `왜`는 잘도 한다. 그런 짓을

 

우린 그 `왜`의 물건을 볼 때, 사전에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무턱대고 빠져들다간 외부로부터 고립 또는 단절되고 만다. 지금 그들처럼

 

`왜`의 것을 볼 때는 철저한 자기만의 `왜?`라는 물음표를

항상 가슴에 품고 보아야한다. 특히나 더, 그러지 않고 그 현란한 색채와

문체에 빠져버리면 헤어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과 뜻을 잃어버리고 말게 된다.

이는 그간 접하지 못한 것들에서 느껴지는 이국적 이질감이 되어 

곧바로 호기심이란 욕구를 자극시키기 때문인데 

충분히 사전에 한발 내딛고 돌아올 수 있는 빠져나올 수 있는

표식을 어딘가 꼭 남겨두고 다음 발을 내딛는 연습을 하기 바란다.

푹 빠져 길을 잃고 헤매기 전에.

 

이 애니메이션이 그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을 보기 전과 본 후에, 분명 다시 보게 된다면

완전히 다르게 내용이 이해돼 다가올 것임을 난 확신한다.

해서 난 꼭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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