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종교란...

여하튼 이념이란...

 

나약함에서 오는 것

행여 악이 세상에 존재 한다면

바로 그 나약함에서 오는 것

 

아일랜드

우리와 너무 닮은 그곳

개쪽바리들이 넘쳐나는 그곳

개씹독들이 넘쳐나는 그곳

나약함이 넘쳐나는 그곳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쳐나면

인간은

공허 속에 헤매다 미쳐가겠지

따지자면 그게 바로 `공산`에 대한

우리들 염려가 아닌가?

 

오호 그렇다면

마르크스는 일찍이 도래한 메시아로군

 

넘치는 축복과 사랑의 강물에 잠겨

하루를 열고 닫는다라...

 

거기 잔잔한 물결에

역동하는 살아있음이 과연 있을까?

 

도마엔 그 한마리 양이 되라고 하는데

마침내 거슬러 올라 `진리`가 되라고 하는데

 

오로지 증오로 가득차

울타리 안으로 잡아 가두기 바쁜 놈들

`자연`스러운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놈들

 

지금 거기도 많고

지금 여기도 많다

 

-----

 

저 얼마나 거추장스러운가

종래

이런들 좋고

저런들 좋다는데

 

저 얼마나 개고루비루한가

종래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다는데

 

네가 그어놓은

네가 정해놓은

 

그래 결국

그게 무어라고

 

너 미친놈처럼

너 미친년처럼

 

빛을 내며 개지랄인가

성을 내며 개시발인가

 

스스로 그러한 것들을 막아서서

스스로 그러할 것들을 막고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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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그만하는 게 좋겠어            아니야 여기까지가 좋겠어

 더 걸어봐야 쌓여갈 거라곤            더 만나봐야 늘어날 거라곤

 너도 이젠 잘 알잖아            너도 이젠 잘 알잖아

 뭐 사랑도 형편 따라하는 거지            뭐 인연도 형편 따라가는 거지

 걱정 마 나는 이제 괜찮아            상관 마 나는 이제 잊었어

   싫은데도 포기한 게            행복한 척 돌아선 게

  이뿐이고 너뿐이겠니            오늘하루  전부겠니

  그래봤자 흘러가는 강물            어떻게든 살아지는 인생

 지나가는 시간일 뿐일 테니            저물어갈 하루 그뿐일 테니

 그렇지 산다는 게 뭐 별거겠어            그렇지 버텨냄이 뭐 별거겠어

  시간 속에 못 버릴게 얼마라고            잊음 속에 못 지울게 얼마라고

 그렇지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그렇지 살아감이 다 그런 거지

   세월 속에 못 잊을게 또 무어라고            이별 뒤에 못 웃을 건 또 무어라고

   사랑이 뭐 대수겠어            사랑이 뭐 잘난 거라

   이별은 또 별거겠어            이별은 뭐 별난 거라

   등 떠밀려 살기 바빠            발에 채여 살기 바빠

   남들 하는 대로 살다보니            남들 가는 데로 걷다보니

   남들 다 치러내는 이별 그뿐인 것을            남들 다 앓는다는 감기 그뿐인 것을

   잠깐만 사랑했었단 말해야 하나            미안해 사랑했었단 말해야 하나

    아직 거기서서 무얼 더 기다리니            이런 나를 보고 무얼 더 기대하니

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좋겠어

더 걸어봐야 쌓여갈 거라곤

우린 너무 잘 알잖아

사랑도 인연도 형편따라

피고 지는 거지

나는 여기까지라 어울려

이쯤이라야 어울려 나는

-----

김민정 ... 스킨스의 한나머레이 같아

`참 ~ 지랄스럽네`... 마치 WoW처럼

 

민준훃 ~ 나도 떠나고 싶소

지금 시간, 온맘에 고스란히 녹이고 돌아올 그날 멋진 연기를 보여주길

세월을 먹는 게, 시련을 먹는 게 그것도 먹을 때 아주 맛나게~ 무릇 배우란 그런게 아닌가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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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xer

 

[아일랜드] 800년 동안 영국의 식민통치

1700년까지 그들이 사용했던 말 `게일어`는 그렇게 사라져버렸다.

모든 식민통치자들은 가장먼저 자신들의 언어와 글을 강요한다.

토착문화. 언어 그 모두를 빼앗긴 아일랜드의 이야기 The Boxer

 

기원전 유럽 중.서부 지역에 본인들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며 살아온 켈트족들은

로마의 쥴리어스 시저에 의해 평정이 되면서, 일궈놓은 삶의 터전을 모두 남겨두고

떠나며 지금의 아일랜드라는 평화로운 섬에 정착하게 된다.

 

그 정착민(겔릭)들은 그들 고유의 토착문화와 카톨릭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고유문화를

만들어가게 되는데, 17세기 무렵 영국이 성공회로 바뀌고 카톨릭에 대한 탄압이 시작 되며

그들과 아일랜드에 다시금 피바람이 몰아치게 된다.

그 잔혹한 크롬웰의 청교도혁명으로 아일랜드 수 만의 목숨이 그야말로 대학살을 당한다.

(영국이 정복자로써 아일랜드에 행했던 악날한 수단은 왜구들이 우리에게 자행한

그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악날했다.)

 

지금 아일랜드의 모든 분쟁은 종교를 떠나, 마치 우리가 일제치하에서 처절하게 독립투쟁을

했던 시각으로 보아야한다.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바로 식민과 반식민과의 싸움으로 보아야 옳은 것이다.

 

1847년 아일랜드는 대기근으로 무려 200만이 굶어죽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아사직전의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에게 구원의 손길을 희망하지만 영국은 이를 거절한다.

지금와 감자마름병이 원인이었다 발뺌하지만 대영제국의 성공회 신은 그만큼 졸렬하다할 수 있다.

(사실, 당시 주식에 가까웠던 감자를 비롯한 옥수수와 같은 농작물은

영국이 전부 약탈해 간 것이며, 감자마름병은 선전용 번명일 뿐인 것이다.)

 

그때를 기점으로 살아남은 아일랜드인들은 목숨을 건 이민을 떠나게 된다.

얼마나 참혹했던지, 당시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2만 5천의 아일랜드 피난민이 한꺼번에 묻힌

무덤이 있을 정도였다니 그 참혹함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하여 갱스 오브 뉴욕2002年)이란 영화의 바로 그들이 당시 목숨을 건 피난길에 오른 그들이다.

당시 케네디家 또한 미국으로 목숨 건 이민 길에 올랐는데, 그가 아일랜드에 어떤 정책을 폈는지는..

 

세월은 흘러 1900년 초반에 마이클 콜린스라는 독립영웅의 투쟁이 성공적으로 끝이나면서

영국으로부터 지금의 북아이랜드(6개주)를 제외 한 나머지 영토에 대한 독립을 얻게 된다.

관련하여(마이클 콜린스 1996年)이라는 영화 또한 추천한다.

소싯적 리암 니슨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또한 빠질 수 없는 칸의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年)또한 같이 보게 된다면 아일랜드의 역사가

우리와 많이 닮았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후 아일랜드의 상황을 간략하게 간추리면 ...

콜린스의 투쟁 이후 아일랜드 그리고 북아일랜드 통털어 인구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교도들은 줄곧 정권을 잡아왔으나, 반대로 카톨릭 교도들은 정.경제적으로 빈곤한

약자의 위치에 처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카톨릭계 민권운동단체는 꾸준히 집회와 봉기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했으나, 전혀 먹혀들지 않아 IRA와 같은 급진적 무장투쟁을 하기에 이른다.

우리 입장에서 보자면 신교도들은 영국을 등에 업은 친영(일)파들이랄 수 있다.

카톨릭계 저항세력은 (독립투쟁의 과실은 따먹지 못한, 가난한 독립군의 후손들과 같다)    

 

살짝 다른 얘기를 덧붙이자면

사실 우린 `이슬람`이란 종교에 대해서 무지하다.

`IRA`가 우리 눈엔 그저 테러만 자행하는 무장단체와 같듯이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 우리가 `이슬람`을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9시 뉴스

그것도 대부분 `cnn`과 같은 미국 방송국에 바바리코트를 입고 모래 먼지와 총탄이 흩날리는

종군기자의 영상만이 고작이었기 때문인데, 미국은 그들 입장에서 보면 `침략자`와 같다

제 3국이 일제치하 때 왜구들이 틀어주는 TV를 보고 한국을 이해하는 것과 다름이 없단 뜻이다.

바로 그 미국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보도 되는 영상만을 받아 가지고 `이슬람`이란 종교를

우린 한국에서 보고 듣고 한 것이 전부라는 것이다.

 

사실 `이슬람`의 교리는 조금만 공부하게 된다면 그들의 교리가 종교로써 가질 수 있는

최상의 관용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현존하는 모든 신을 다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식의 성경도 다 수용하며 심지어는 무담에 점쟁이까지 불문 하고 다 수용하는 입장이다.

그 모두가 알라의 다른 말씀일 뿐, 단지 자기 민족에게 나린

`쿠란`이 알라의 말씀 중 가장 완성에 가깝다고 여길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 그들의 교리를 보면, 정말 미국이 틀어주는 한손에는 `쿠란` 한손에는 `칼`을 든

그저 난폭하기만 한 자들이 어울릴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사람들... 실은 이는 아퀴나스의 날조로부터 비롯 되는데

이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또 길어질 테니. 각설 하고 우린 IRA의 테러소식 등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내전에 사람이 죽고 총알이 빗발치는

그러나 우린 이제라도 알아야한다. 그 내면을 좀 더 파 내려가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보고 듣는 뉴스란 것이 어디를 거쳐서 왔는지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지를 말이다.

누구의 눈을 통해, 누구의 입을 통해 전해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김구` 선생은 독립투사도 되었다가 `테러분자`도 되고 있을음 알아야 하는 것이다.

`미디어는 곧 메시지다`

 

그저 단순한 복싱영화 한편에 무슨 사설이 이리도 기냐 하겠지만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영화의 내용보단 우리와 비슷한 그들 역사얘기로

리뷰를 대신하는 것이, 혹 읽는 분들에게 유익하지 않을까 하여 ... 혀를 길게 빼 물어보았다.

이런 밑바탕을 모르고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단순히 `IRA`단원 이었던 사내가

사건에 휘말려 14년의 복역을 마치고부터...로 받아드려지게 되는 것이

그저 `안타까워서`란 변명과 한가로운 시간에 인연이 닿아

이 리뷰로 `볼까?`라는 호기심이 생기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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