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틀은
배움의 틀은
생겨난 틀은
어쨌건 인식 그 앞에 놓인 그것은
그리움에서 나뉘어 흩어진
우연찮게 각자의 손에 들고 섰을 뿐인
이젠 저희 거라 믿으며
두 손 꼭 쥐고 섰을 뿐인
항상 있어온
먼저 잃어버린 그것
정해진 그것
불변의 그것
나에게 오직 하나있다면
찾고
멈추고
또 다시 걷고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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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떨어져 나가버린
이제 마주하게 된
그저 널 바라보고 섰을 뿐인
지금 어떤 모양인가
그래 어떤 모양인가
말해보라
삼키지 말고
주저치 말고
어서 외쳐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