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2PM 찬성이가 올린 사진 효효횻

쉫키 `볼매`란 말이야

1950. 6. 25 - 2013. 6. 25

63年

 

우리는 `육이오`하면 무얼 먼저 떠올릴까?

단연, 남침일 것이다. 그리고 미-소냉전 그리고 중국 등

저런 생각들이 흐릿하게 교차돼 지나칠 것이다.

 

그렇다면 `육이오`는 왜 일어나게 되었을까? 

400만 이상의 동족상잔의 비극은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나게 되었을까?

대부분 이런 질문에 대해 가뿐히(?) 답변을 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왜, `육이오`에 대해 아는 거라곤 남침. 미국과 소련 그리고 중국

인천상륙. 공산당. 김일성 등만 연상하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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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육이오`는...

 

1945년 일본이 히로시마에 원폭을 맞기 전까지

우리의 선조들은 만주. 화북. 중경 등지에서 처절한 항일투쟁을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의 적은 `왜`였다.

그런데 그때까지 사상과 이념을 떠나 하나의 적을 맞서 싸웠던

그들은 1945년 `왜`의 무조건 항복으로 인해 싸워야할 적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우리독립투사들은

만주지역의 동북항일연군 (이들 대부분은 조선인으로 구성)

화북연안지역의 팔로군의 전위부대인 약산 김원봉이 창설한 조선의용대

그리고 중경의 상해임시정부 장개석의 지원을 받았던 광복군으로 나눌 수 있다.

1945. 8. 15일 해방이 되었고, 독립을 위해 같이

싸웠던 그들은 싸워야할 적을 잃었다

 

1945. 8. 15일

참된 의미로 우린 `독립`이 된 것이 아니며, 지금도 독립을 하기 위해

투쟁 중인 나라다. `독립`이란 스스로 온전히 선다는 뜻인데, 아직 우리는 허리가

잘린 상태며. 그것도 부족하다 해서 동.서로 나뉘어도 있는 거 같다.

또한 우린 `종전`이 아닌 `휴전`인 상태의 나라다.

독립 중이기 때문에 아직 사회곳곳에 친일을 했던 잔존세력이 새까맣게 깔려있다.

 

분들 중 1945. 8. 16일의 한국은 어땠을지 생각해본 사람들이 있을까?

해방 바로 다음 날,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쪽바리와 그 쪽바리에 기생해 민족의 등골을 빨아먹던 친일파들이

모조리 도망가거나 숨어버린 8.16일을 떠올려보라.

 

치안부재의 나라

미국 어딘가는 정전 한번으로 총질을 하며 점포를 털고 사람이 죽어났는데

우리나라는 어땠을까? 모든 관공서가 텅 비었을 그때 말이다.

 치안과 전후복원을 위해서라도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맞다. 즈음하여 전국적으로 140여개 이상의 `인민위원회`가 생겨나게 된다.

여기서 `인민`이란 글자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당시 `인민`이란 그냥 국민과도 같은 뜻이었다.

(지슬이란 영화의 동굴 속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당시 중국은 어땠을까?

그들도 우리처럼 국.공합작을 한 상태로 `왜`를 향해 나름의 항일운동을 했었다.

불행하게도 왜놈들이 도망간 나라를 두고

국(장개석). 공(모택동) 둘로 나뉘어 내전에 돌입하게 된다.

때를 같이해 그동안 장객석과 모택동을 도와 항일투쟁을 했던

우리독립투사들 또한 나뉘게 된다. 장개석을 도왔던 광복군과

모택동을 도와 항일운동을 했던 그 독립군들이 말이다.

 

다시 국내상황을 보자

인민위원회를 통해 자치적으로 치안과 전후복구 친일파 처단

(인민위원회가 숙청한 친일파의 수는 프랑스가 했던 `친독자 숙청`에 비하면

새발에 피일 만큼 그 수가 미약했다. 전국 70여 명 정도밖에 죽이질 못했다.)

아이러니 하게 이 인민위원회가 친일파 잔당들과 미군의 무지로 인해

오히려 숙청을 당하기 시작한다. 국내에 뚜렷한 기반이 없었던

이승만은 일제시대 군.경 등을 지냈던 자들을 대거 기용했던 것이다.

친일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 외세에 의해 밀려나게 된 이들이

도망쳐 산으로 산으로 간 것이 `빨치산`이 된 것이다.

(당시 북괴 김일성은 인민위원회를 이용하여 자기 세력을 다지는데

이용했다 그런 중에 친일파처단. 군대조직. 토지개혁. 재산몰수 등

여기에 쫓겨 도망나온 자들이 서북청년단이다.영화 지슬에 나오는)

 

1950. 4.10/1950. 5.13

김일성은 스탈린과 모택동을 만난다.

 이때 이들의 나눈 대화의 기록이 모두 공개가 되어 있다.

 

어느 날 텅 빈 나라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탐욕이 결집 되었다.

누구는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누구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누구는 통일을 꿈꾸며...

그렇게 내전이 시작된 것이다.

내전의 확대가 바로 육이오라고 나는 알고 있다.

 

쓰다보니 ... 아무래도 절반 정도는 삭제를 해야할 거 같아 지웠다.

자기검열이 생활화 된 모습이 기특하다.

그래서 읽다보면 문맥이 다소 맞지를 않을 것이다.

그건 각자 공부로 보충하기를 바란다.

 

고쳐 쓰고 싶었으나 이미 ... 비겁함에 꼬랑질 말았기 때문에

이 글을 혹, 읽은 자 욕하라고 냅두기로 했다

이 비겁함이란 ... 삶을 참으로 윤택하게 해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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