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위해 심는 꽃)
시간에 나를 새겨 넣었다 추억에 나를 남겨놓았다
볼록 부풀어 오르게 뾰족 찔러 멍이 들게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늘 같은 시간에 늘 같은 고백에
사랑한다 속삭인다 보다더라 약속한다
아무데나 잊고 아무 때나 다시
살아가더라도 하루 한번 사랑하더라도 두번 다시
반드시 날 떠올릴 수 있게 예전처럼 사랑할 수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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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