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http://facttv.kr/facttvnews/section.php?thread=23r01&flashMenu=5
2015. 01 .16
날이 춤을 춘다
창끝 춤을 춘다
나를 베어내고 베어낸다
나를 쑤셔대고 쑤셔댄다
나를 잘라내고
나를 뽑아내어
마침내 상을 비추운다
나를 지워내고 지워낸다
나를 씻어내고 씻어낸다
나를 정돈하고
나를 밝혀내어
마침내 상을 가늠한다
팩트TV: http://facttv.kr/facttvnews/section.php?thread=23r01&flashMenu=5
2015. 01 .16
날이 춤을 춘다
창끝 춤을 춘다
나를 베어내고 베어낸다
나를 쑤셔대고 쑤셔댄다
나를 잘라내고
나를 뽑아내어
마침내 상을 비추운다
나를 지워내고 지워낸다
나를 씻어내고 씻어낸다
나를 정돈하고
나를 밝혀내어
마침내 상을 가늠한다
시대 그리고 중용
`중용`하면, 우린 흔히 그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아 흐트러짐 없는
부동의 상태를 떠올린다. 그러나 참된 의미로 `중용`은 그런 정적인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없다. `중용`이란 변화와 발산. 그 극단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일보직전의 모습인 것이다.
그 표출 된 모양이 분노든, 용서든 상관은 없다.
중용의 원천은 그런 깨달음의 숙성이다. 오래 묵히고 있는 그것이
분노. 이해 무엇이든 참아낸. 품어온 시간의 단위
그게 바로 `중용`그 자체인 것이다.
바람에 날린 작은 불씨하나로 인해 그간 숙성시켜왔던 `중용`은
비로소 타올라 빛깔을 그리고 강도를 각기 달리하는 것일 뿐이다.
이렇듯 `중용`이란 꿈틀거리는 다만 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인
아침이슬에 거죽만 젖은 지푸라기가 품은 불똥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용이란 것은 세상에 있을 수 없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자들은 `지금시대`에는 그저 회색분자이며.
이기와 기회주의자인 동시에 그런 자는 밥버러지일 뿐이다.
우린 어서 이 잘못된 착각에서 벗어나야한다.
죽은 후에나 있을까 말까한 틀린 `중용`의 잣대를 왜, 멀쩡히
산 지금에서 구현하려고 애쓰는 가 말이다.
그건 벌써 불가능에 가까운 것인데. 변화가 없다면
그게 무슨 산 하늘인가 말이다.
중용이란 위아래. 좌우 어디든 변화할 수 있는 본연의 기질인 것이다.
단지 방향을 정하지 않은 가운데 가능성. 그게 곧 중용의 전부인 것을
우린 이제라도 알아야한다.
지금시대. 아직 갈 방향을 정하지 못해, 화도 웃음도 낼 수 없는 자
그 누구인가!
지금 시대. 어리석게 이도 저도 아닌, 그저 그게 바르길 믿으며 살아내는 자
그 누구인가!!
소리쳐라 그리고 행동하라.
그게 틀린 것 일지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건 바로 내게서 그치는, 끝나는 외침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를 밟고 찢고 지날 후대가 있는 한 틀림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진정 부끄러움은 알고도 침묵하는 보고도 외면하는 `중용` 그것에 있다.
한 톨의 공기. 그저 먹는다고 살아내고만 있다면 그게 바로 부끄러운 것이다.
죽음. 그 관뚜껑을 다시 열어 벌할 수 없는 지금.
너무 쉽게 죽어나자빠지는 개새끼들이 넘쳐나는 지금.
민주주의의 말로에 `지금시대`는 겨우 당도했다.
그대, 저 격동의 넘실거림이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소리쳐라 그리고 행동하라. 그게 싫거든 죽어지낸 듯
이후 변해가는 시대에 개소리 말고 어느 귀퉁이 찌그러져
살아온 그대로 죽어가라.
5.19(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0) | 2013.05.19 |
---|---|
힐링캠프 (0) | 2013.05.14 |
일베에 대한 오유의 답변 (2) | 2013.03.22 |
2020 하계올림픽 전범국 일본 도쿄 유치 반대서명 (0) | 2013.03.20 |
안철수에게 바란다 (0) | 2013.03.12 |
나는 꼼수다(김용민. 김어준. 정봉주. 주진우)
2011.4월 ~ 2012. 12월
그들의 길고 긴 고난의 길을 기억하며,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가슴이 떨려와 쉽게 잠에 들지 못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는 꼼수다 여러분 그리고 그대들의 마지막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아침이 밝아오길 기다립니다.
하나의 꽃잎
결국은 지고
그러는 사이
그대는 진정 자유인가
하나의 이상
결국은 지고
그러는 사이
그대는 진정 행복인가
하나의 별
결국은 지고
그러는 사이
그대는 진정 잊어만 가는가
그리하여
오늘 하늘은
저토록 파랑인가
딴지 라디오- 나는 꼼수다 마지막회: http://radio.ddanzi.com/index.php?mid=Ggomsu
아 대한민국 (0) | 2012.12.20 |
---|---|
딴지라디오 선거 독려 방송 (0) | 2012.12.19 |
윤여준 김종인 대선 후보 지지자 토론 (0) | 2012.12.18 |
김여진 찬조연설 (0) | 2012.12.18 |
도올 긴급 시국선언-혁세격문 (0) | 2012.12.17 |
나는 꼼수다 호외 12회【굿 그리고 십알단】
수줍게 새끼손가락을 꼬부려서 12.19일(수)
우리~ 투표하기로 약속해요.
인류가 생겨나고 우리들 손에 `참정권`인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이자 의무를 가질 수 있게 되기까지
역사에 얼마나 많은 생목숨들이 죽어갔는지 떠올려봅니다.
그렇게 숱한 주검을 묻고 이제사 겨우 한 장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를 할 수 있는, 바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우린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스스로 포기해버린다면.
무슨 낯으로 밝아올 대한의 미래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좋고, 싫음을 말하지 않는 자는 이후 변해가는 세상에 어떠한 권리도 포기한 자와 같습니다.
12.19(수) 꼭 투표합시다!!
12.19일 투표한 모든 분들께 혹시 제게 남은 행운이 있다면
가차없이 마구마구 나눠드립니다.
그리고 모두 밝아올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나는 꼼수다 홈페이지 http://radio.ddanzi.com/index.php?mid=Ggomsu
김여진 찬조연설 (0) | 2012.12.18 |
---|---|
도올 긴급 시국선언-혁세격문 (0) | 2012.12.17 |
나는 꼽사리다 15회 (0) | 2012.12.13 |
안철수의 출사표 (2) | 2012.12.12 |
박정희의 신화 스네이크박 -프레이저 보고서- (0) | 2012.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