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을 보고 있으니, 오래전에 썼던 글이 생각났다.

김대중. 노무현의 일생 최대의 실수는. 실패는,

`저것들도 사람이겠거니` 했다는 바로 그것.

용서를 구하는 자 하나 없는데, 용서를 해준 덕분에

놈들은 더욱 얍삽해졌고. 교묘해졌으며, 그 덕에

국민들의 삶만 더욱 피폐해졌다는 것. 바로 그것이

그들의 일생 최대의 `실패였다`라는 글이 떠올랐다.

 

요즘을 보고 있으니, 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전기도 제대로 안 들어오는 산골나부랭이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를법한 할배조차 정권이 바뀌니 이런 것 하나 정도는

정말로 좋아졌구나. 하는 복잡할 것도 없고. 근사할 것도 없는

작은 무언가 하나가 있어야 오래간다고. 또 해먹을 수 있다고.

 

문재인은 거대한 한방을 노리고 있다.

물론, 그가 옳다. 백번을 고쳐 생각해도 그의 행보가 옳고도 옳다.

통일한국이 아니면, 쥐와 닭이 싸놓은 똥덩어릴 해결하기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걱정은, 모두가 거기 매몰되어 적폐라는. 정의라는 절대과제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것뿐이다.

지금 그 길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다. 국제정세라는 꼬이고 얽힌

관계에서 오는 불확실성 말이다.

남북관계를 항구적 평화의 기틀을 만들 수 있는, 지금을 다시 오기 힘든 기

회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바랄뿐이다.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복잡하게 꼬인 국제정세를 헤치고 나아가 저 산골나부랭이

할배의 듬성빠진 웃음 속 누런 이빨을 볼 수 있는 확률과

땀 흘려 농사짓고 시시때때 빼먹지 않고 세금 내며, 억울해도 참기 만

했던. 흙투성이 인생이 그대로 옳았다고. 할배가 맞게 살아온 거라고

할 수 있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확률.

 

정의가 바로서지 않는 한, 통일을 이룬들 그 과실은 어차피 산골나부랭이

할배에 손에 쥐어지지 않는다. 언놈이 삥을 치면, 뜯긴 놈은 본전 생각에

저보다 못한 것들에게 삥을 치게 되어있다.

결국 그러다보면 할배는 손에든 게 풀을 베는 낫인지. 목을 베는 낫인지

찢어진 똥꼬에 흘러나오는 굶주림에, 아무 담장이나 넘기 마련인 것이다.

 

나는, 이재명을 지지했다.

그는, 하늘에서 정이가 빗발치게 해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이 나왔고. 그를 선택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랬다고. 요즘 것들은 잊었나보다.

쥐닭이 싸놓은 똥밭이 그립나보다.

편을 가르고 서로 손가락질 하며, 색칠하기 바쁜 걸 보면.

적아구분도 못 하고 마구 총질을 해대고 있는 걸 보면 색누리적 시각으로

그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기특할 것이다.

 

이재명이 정정당당한 사람이길 바란다.

그래서 지금을 있게 한 모든 것들을 그야말로 발본색원 해주기를 바란다.

그러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다. 지금으로 인해 당신의 친구가 누구인지

진정한 당신의 적이 무엇인지 뼛속깊이 각인 되었을 테니.

 

악으로 깡으로 깨치고 일어나 넘실쳐오는 파도로 직시하라.

두 눈 부릅뜨고. 핏발선 시뻘건 눈동자로 지금을 모두 기록하라.

그리고 바람 잔잔한. 햇살 따따한 그날

빠짐없이. 그리고 남김없이 섬멸하라.


바보야!!

유사 이래 

문제는 항상 정의였어!!


진심으로 그대가 정의로운 자이기를 바라며 

ㅅㅂ

로봇에게 질수야 없지 !!!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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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웃 터지셨죠?

제가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십팔줄 만 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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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를 생각하면

무위도식이란 글이 떠오르고

 

 

닭을 생각하면

무위이화란 글이 떠오른다.

 

극렬하게 .. 나도 쥐. 닭처럼

어딘가 빨대를 꽂고 쫌 편히 살고싶다.

 

ㅈㄴ 호로록~호로록 잘~ 빨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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