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을 잡아 뜻을 펼치는 것도 좋겠으나

민주주의의 폐단에 봉착한 지금 더는 어찌할 수 없는 이곳에서

더 무얼 해보기엔 이미 시간은 짧다.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에 더 커다란 의미가 있음을

이제라도 그댄 알아야한다.

 

굽은 자로는 모난 세상을 잴 수 없으며,

근본 없는 눈금으로 가늠할 수 있는 거라곤 이 세상에 이젠 없다.

그댄 이제라도 구태를 벗어나 직접민주를 천명하고

뜻을 모아 응집하고 혁명 그 새로운 길을 걷는 게 옳다.

 

고려, 그 썩어빠진 세상을 개혁하기 위해 구태와 절대하고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낸 그 사람처럼

썩어문드러진 대한을 개혁하기 위한 길을 걷는다면

거짓을 적위해 만든 그 자린들 부러우랴

 

새로운 하늘을 창조하라.

그 하늘은 백성개개인이 주인 되어 사는 하늘이다.

자신이 행한 무어라도 그대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 또한 고스란히 누리고, 책임지는 세상이다.

그렇게 각자가 역사의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하늘이며

그 역사를 통해 생을 평가받고 사후 후대로 하여금 기억돼 이어지는 하늘인 것이다.

그런 하늘아래 헛된 하루를 살아가는 자 없을 것이다.

 

이상을 말하기 주저치 말라

그것은 고행의 길이다. 이상을 말하기 꺼려한다면

어느 하늘을 이고 살든 그댄 이미 자격이 없는 자다.

 

정치란 무엇인가.

결국 정치란 이상을 지금에 구현해 내는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지금을 보라, 그 누구가 있어 자신의 이상을 당당히 밝히는 자 있는가를

그들은 패배자들일 뿐이다.

적당히 세상과 타협한 자. 알맞게 구태에 물들어 썩어진 자.

그들이 바로 지금 그대가 그토록 얻고자 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자들이다.

 

시간은 짧다.

그들과 어울려 놀기엔 그대의 하루는 너무나 고귀하며

그들을 선도해 새롭게 하기엔 그대의 정신은 너무나 바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럴 수 없더라도 그댄 기꺼이 그 책임을 다하여 초석을 놓아야한다.

씨앗을 뿌리는 자. 가꾸는 자. 거두는 자

역사는 분명 그대를 남김도 빠짐도 없이 기록 하고 후대로 전해 기억할 것이다.

필멸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유일한 불멸은 역사뿐임을 알고

이제라도 그댄 천명을 받들어야할 것이다.

 

지금 그대 눈에는 보이지 않는가?

정녕 그대 눈에는 저 물결이 보이지 않는가?

 

누구라도 먼저 걷는 자

이 길만이 유일한 활로가 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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