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부르는 게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맘을 건네는 게

춤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모르는 얘길

나도 알 수 없는 춤을 

내가 아닌 내가되어

부르고 있어

널 몰라도

날 알아주길 바라며

나도 어색한 몸짓을

나는 처음 듣는 얘길

너만 좋은 내가되어

춤추고 있어

난 싫어도

넌 빠져주길 바라며

아무렴 어때

불려지지 않는 이름보다는

그러면 어때

상처하나 없는 장미보다는

봄은 언제나 짧고

화단에 꽃들은

나하나 쯤 없어도 아름다운 걸

그래도 난 내 모든 걸 걸었어 

아무렴 어때

찾아오지 않는 발길보다는

그러면 어때

소문하나 없는 인생보다는 

꿈은 언제나 깨고

거리에 청춘들

나하나 쯤 아녀도 줄을 섰는 걸

그래서 난 내 모든 걸 걸었어

 


 

댓으로 흥한 덕분에 앞으로 4년동안

지금 내 눈이 즐겁냐?

...

 

우리모두 행복에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 않는 한

슬픈

정말 이제라도 그러지 않는 한

그게 바로 내얘기가 될 수 있고

그게 바로 내가 될 수 있음을

이제라도 정말 우린 그 기준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생겼어

 

결국 부속품일 뿐이지 않겠어

녹슬면 .. 닳아버리면 갈아끼워질

그런 대물림 중에

어렵사리 사특한 종자 하나 태어나본들

뭐 어쩌겠어...

이미 걸러버린 걸 

 

'Dreamer > 쓰레기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중무휴 만우절인 나라..  (1) 2014.04.01
구쏘련 셋히들  (1) 2014.02.21
gs칼텍스 기름 유출  (0) 2014.02.07
ばんざい  (0) 2014.02.04
삼숑공화국?  (0) 2014.01.27

 

 

능히 하늘을 품고

바람을 일으킬 만도 하건만

 

걱정이 용기를 곰삭히고

탐욕이 의지를 갉아내어

끝내 외면으로 꺾인 그 날개여

 

능히 태산을 뽑고

지축을 진동케 할만 하건만

 

거짓이 진실을 곰삭히고

무지가 욕심을 갉아먹어

결국 외면으로 닫히 그 꽃이여

 

그렇게 바래가는 청춘이여

그렇게 늙어가는 양심이여

  

달빛은 적막한 호숫가

안개 쓸쓸한

우담화만

물끄러미 와 넋을 비춘다

'World > In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통합당에 활로를 제안한다  (0) 2012.12.27
박근혜 국채  (0) 2012.12.26
아 대한민국  (0) 2012.12.20
딴지라디오 선거 독려 방송  (0) 2012.12.19
나는 꼼수다 마지막회  (2) 2012.12.19

 

청춘, 금강의 벼락이 되어라

 

청춘, 거듭된 정의의 패배를 보며

청춘, 그것과 맞바꾼 것은

청춘, 그렇게 잃어버린 것은

청춘, 그래서 얻어낸 것은

청춘, 더는 내것이 아니라 여길 때

청춘, 포기는 강요당하고

청춘, 침묵은 낭떠러지에 선다

청춘, 바로 그때 변화란 시시해진다

청춘, 속삭이는 네게 맞서라

청춘, 흐려지는 네게 맞서라

청춘, 멀어지는 오늘을 그 가슴에 새겨라

청춘, 무엇도 널 엄습할 수 없도록

청춘, 온전히 네가 너로 존재할 수 있도록

청춘, 찬란한 빛이 되어라

청춘, 이제 너 슬퍼마라

청춘, 그 어떤 어려움 닥쳐와도

청춘, 그 어떤 속삭임 적셔 와도

청춘, 걸어냄이 용기

청춘, 그것만이 진실

청춘, 오지 않을 것 같은 새벽은 반드시 밝아오고

청춘, 가지 않을 것 같은 어둠도 반드시 걷힐 테니

청춘, 깨어나라

청춘, 언제고 깨어있으라

 

'Dreamer > Scrib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사  (0) 2012.12.24
안티노미  (0) 2012.12.24
인생  (0) 2012.12.16
숨바꼭질  (0) 2012.11.24
어이  (0) 2012.11.1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