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욕먹을 짓인가 

설민석이란 사람을 좋아라하진 않지만 

민족대표 33人 이 양반들이 쫄보처럼 행동한 것은 맞는데


태화관이란 게 명월관의 분점? 격이고 

본래 파고다 공원(탑골공원)에서 하기로 했는데

학생들이 과격해질 것 같아서 자기들끼리 와중에 몇은 

쫄아서 참석도 안 했고 태화관에서 만세부르고 건배하고 자진출두 하고

쪼마할 땐 33人 좋나 위대한 것처럼 배웠지만..


태화관이란 게 알고 보면 참 시발스러운 면이 있는데 

부러 이완용이 엿먹일라고 저길 택했다는 썰도 있지만 

그것도 설민석의 양념과 같은 거 아닌가?

뭐 그렇게 따져 바로 내가 배웠던 시절 잘 양념친 33人과 

문제 된(?) 설민석이 양념친 33人과 뭐가 다르지?


도올쌤 말쌈이 생각나네 

아주 기냥 문중에서 ㅅㅂ 


저 33人 중에 유교 대표는 없다고 어떤 노인네가 

한탄을 하며 서둘러 뭐더라 누구를 시켜서 외국에 보냈다고 암턴

얘기가 그렇게 이어지는 건데 까먹었~


얼마 전 설민석을 죠나게 깠는데 참 아이러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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