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 이제와서 박대통령, 책임 물을 순 없다."
기사원문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616151303532
Vs
표창원 " 국정원과 경찰 이용한 쿠데타 박대통령 사퇴해야"
http://news.newsway.co.kr/view.phptp=1&ud=2013061610051630678&md=20130616102234_AN
난, 솔직하게 저번 대선 때 문재인에게 표를 던졌었다.
여태 쓴 내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난 안철수가 `시대의 바람` 즉,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나타난 자라고 생각해 그에게 더 마음이 갔었다.
그러나 둘은 하나로 합쳤고 그래서 문재인에게 표를 던졌던 것이다.
(민주당의 똥짓이 정말 멍청하다 여겼는데 결국 멍청한 짓이 되었다.
지금도 난, 안철수가 `직접민주`를 천명하고 그에 맞는 행보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내가 보는 문재인은 비아냥이 아닌 천상 양반이다.
무를 겸하지 못한 선비다.
누구에나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하는 한량인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순 없다. 그건 지독한 오만이며 시대감을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선비는, 처럼 강단이 없는 자들도 아니었다.
존경해마지않는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유일한 실수이자 실패는
바로 칼을 빼들지 못한 인자함 뿐이라고 생각한다.
선행이란 그게 얼마나 구은의 은혜를 자신이 입은 것인지
아는 자들에게나 가한 것이다. 헌데 그걸 알아먹기엔
저들은 너무 방종했다.
세종대왕이 위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인의 총명도 있었겠지만
사실 그 앞에 태종이란 막강한 인물이 까부는 기어오르는 잡긋들을
모조리 처단을 해 `찍`소리도 못 나오게 했기 때문이다.
조선조를 보면 성군이라 일컫는 어느 왕을 보더라도 대게
그 전대의 왕은 칼부림에 능했다.
누군가는 `절대` 바로 그런 절대를 해줘야한다.
mb를 보고 느끼는 게 없었단 말인가?
구족을 멸하려는 듯 싹 잘라버리니, 지금 근혜님이 있지 않은가 말이다.
무리해서 손가락질 받고 있는 mb에 비해
문재인은 명분도 충분하다.
부정.부패.친일청산. 얼마든지 잘라버릴 수 있는 것이다.
누구 하나는 손에 피를 찍어 발라야한다.
자기 손에서 꼭 꽃을 피울 필요는 없다.
폭군이면 악군이면 어떤가.. 역사는 제대로 기록을 해줄 텐데 말이다.
이제라도 좀 씩씩해지면 어떨까?
근본을 세우기 위해선 바로 `본`이라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뭐가 나쁜지, 뭐가 바른지 그 기준만 제대로 세운다면
대한역사에 부끄러울 게 없는 것이다.
누군가는 반드시 꼬여있는 실타레를 잘라내야한다.
풀어보려 낑낑거릴 시간도 여유도 없다.
실타레를 꼬이게 한 늙은 것들이 그냥 죽어버리기 전에 반드시
본을 만들어 `기준`을 세워야 한다.
그러지 못할 거 같으면 다음이란 그대에게 없다.
지금 민심은 터질 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막말로 무슨 선비질인가... 시대를 똑바로 보고 민심을 똑바로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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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원 선거 개입에 분노]
서울경제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306/e2013061615574896380.htm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