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윤정 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태도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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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온라인 상에서는 모 여배우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기를 볶아 만든 가정식 요리 후이궈러우(回鍋肉)를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이후 기사 확인 과정에서 소속사 측이 좋아하는 음식을 표고버섯과 청경채가 주재료인 샹구차이신(香菇菜心)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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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121081207763
이런 기사를 보면 탕웨이의 싸가지가 염려되는 것이 아니라
순진한 우리네 사대주의가 더 걱정이다.
회과육(回鍋肉)을 `후이궈러우`로, 향고채심(香菇菜心)을 `샹구차이신`으로
쓰는 되먹지 못한 행태가 더 걱정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천성을 `쓰촨성`으로 천안문을 `텐안먼`으로 절강성을 `첸단쉥`으로 뜻도 통하지 않고
덕분에 지도를 펼쳐도 알아볼 수조차 없게 표기하고 있는 현실이 더 걱정일 뿐이다.
표의문자를 왜 저렇게 표기를 하는지
신해혁명 전후로 하여 중국어 발음과 한자음으로 나뉘어 표기를 하게 되었다는데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라고? 정작 저들만 그런게 아니라
이웃이란 일본 또한, 남에 나라 `고유명사`까지도 자기들 멋대로
자기들 발음하기 편하게 맘껏 지어서 멋대로 부르는데, 왜 우린 솔선수범?
누가 저런 정책을 냈는지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볼쌍사나운 사대주의 표본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냥 우리도 좀, 우리 편하게 쓰고 읽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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