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208121109483

 

각박한 효심?

이런 기사를 보면 짜증이 난다.. 정말이지 무책임하지 않나?

각박한 효심. 절반은 6개월에 한두번 방문.. 10명중 4명은 용돈한푼 안줘

 

먼저 이런 기사를 쓰려면 적어도

왜, 용돈한푼 못 주게 된 청춘들이 되었는지를 먼저 씨부려야 옳은 거 아닐까?

 

무항산이면 무항심이란 이야기가 있다.

생겨날 건덕지가 없는 자에겐 생겨날 `심`이란 게 있을리 없다는 말이다.

다시 얘기해 `무항산`한 꾸준한 생산이 없는 자에겐 `항심`생겨날 바른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청년실업률.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등을 만든 자들이 누구인지 먼저 밝히는 게 

기자로써 가져야할 시대감이 아닐까?

내 주머니가 개털에 빈 털인데, 내일 당장 멀쩡히 다니던 곳에서 짤려나갈지 

알 수 없는 판에... 그런 자들에게 무슨 항심이 있어 주변을 보살필 여력이 생겨나겠는가?

 

배고픔에 저 담을 넘는다고 누가 욕할 수 있으며

배고픔에 저 담을 넘는다고 그게 무슨 또 염치없는 짓이란 말인가?

그런 세상을 만들어 놓고. 무슨 거기에 생겨날 삼강오륜 따위를 기대하느냔 말이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는 이런 기사 `쪼가릴` 보면 

나라도 기자를 지금 당장 할 수 있을 거 같다란 생각이 든다.

 

생활고에 밀려난 효심은 어쩌라고

누군 그러기 싫어 불효란 딱지를 달고 한 맺혀 살가겠는가 말이다.

 

마음만으로도 효를 다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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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산이라도 항심을 할 수 있는 자는 딱 하나라고 했다.

그건 오로지 `선비`여야만 가능하다고 했다.

모두 잠든 밤 홀로 깨어있어도 외롭지 아니하며 

그 고요함에도 스스로를 깨우치는 이

 

그렇다면 전국민을 `선비`로 만드는 성인으로 만드는 교육을 시키든가

미친x 널뛰기 하는 교육정책.

21c 눈 앞을 지나 세계는 정보화 시대. 기술집약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데

그런 교육을 시켜서 항산을 도모 해도 부족언인데

 

지난 5년 겨우 사대강 몇 십만의 삽질 노가다꾼을 만들려고..

그게 정말 그렇게 됐더라면 이번 설 

부모님께 용돈도 못 드리는 슬픈일은 적어도 덜 했을 텐데

 

저들도 사람인데 

효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 

불효 그 묵직한 심정 가슴 한쪽에 밀어두고 사는 

청춘들은 어쩌라고 이런 무책임한 기사를 싸지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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