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경선토론 등을 보며 느끼는 거지만 참~ 안스럽다.

정치를 떠났다고 하는 유시민에게도 이미 오래전 발렸는데

문재인과 맞짱을 뜨려고 하는 저 용기란 게 흔히 말하는 

유세뽕인가 싶다.


용서란 건 대상에 대한 완벽한 응징을 가한 후

묘한 안도감에 담배 하나 빼어물고 올려본 하늘이 어제와 얼마나 

다른지를 아는 자 만이 할 수 있는 짓이다.

무심코 내려 본 놈의 피곤죽이 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느껴지는

측은지심의 발로가 바로 용서이며 그가 말하는 

화합에 그나마 비슷한 꼬라지다.


이걸 모르고 다 잊고 행복하자는 놈들과 

이걸 모르고 내일을 위해 속으로 삭히고 웃자는 놈들은

그냥 위선자 겁쟁이일 뿐이다.

최고의 복수란 게 고작 그럼에도 행복해지는 거라고?

이게 뭔 개x빠는 소린가 말이다.


제발 내 주변에도 저런 대자대비한 생각을 하는 것들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맘 놓고 좋지랄로 살다가 향내 맡을 즈음

할레루야 한 방에 편히 승천 좀 하게 말이다.


해먹은 놈들 그래서 편안히 더 해먹는 놈들이 만들어낸 

개소리에 취해 그게 무슨 진리인양 착각하며 등짝에 꽂힌 

빨대에 진액이 쪽쪽 빨리며 가난에 허덕이며 사는 것들

아니 그게 그런조차도 모르고 사는 것들의 정신승리


아주 저런 말 하는 종자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아주 저런 말 하는 것들은 보통 지들은 저렇게 참는 쪽이 아니라

저지르는 쪽에 가깝다는 것에 더 열이 받는다.


이재명이 됐으면 좋겠지만

아마 어려울 것이다. 내가 이재명을 응원하는 건 단 하나다.

싸~~악 작살을 내준다니까 


난 믿는다. 

어느 빈 터 하나 그냥 놀리는 일 없는 

울나라人들의 근면과 배움에 대한 고집과 홍익으로 대변할 수 있는

도덕적인 그 심성을 

그런 바탕에 지금 경제가 지금 법행이 지금 정치가 

개 꼬 라 지 가 난 것은 바로 반민쪽발들이 지배하던 시절의

그 단절 때문이란 것을 그 반백년 단절의 흉터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서 오는 거라고

그걸 제대로 심판하지 않는 한 우리에겐 어떤 광명도 없으리라는 것을

정의의 산물이 바로 경제성장이며 일자리 창출이다.


슬그머니 또 꺼내든 대연정 

참 얄팍하지 않나

무슨 공명이라고 부처라고 

그냥 저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고작 저게 전부다.

여기저기 표를 긁어모을 수 있는 유일한 고작이기 떄문이다.

노무현의 끝에 이미 사람들은 안희정을 택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떨거지들의 동정표뿐인 것이다.

거기 무슨 저토록 아름다운 수식이 덕지덕지 붙는 것인지


우린 보여줬다 

이명박과 박근혜를 거쳐 오며 충분히 보여줬다.

너희가 정말 새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면

그냥 우리에게 돌려줘라 우리에게서 빼앗아 간 것을


예전 난 안철수를 응원했었다.

그가 가진 능력으로 거대한 데이터뱅크를 구축하고 

손손마다 들고 다니는 컴퓨터와 깡촌 구석구석 깔린 넷망을 이용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어디도 없는 정치형태를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근데 뭐 .. 간이나 보는 꼴이


이제라도 좀 돌려줘라 대연정이니 협치를 씨부리지 말고

어차피 망해도 흥해도 너희 기댈거라곤 국민아니던가

중우란 게 있을 수나 있나?

있더라도 그 피해도 그 이득도 고스란히 어차피 

중우들이 지는 것을 너희가 싸지른 똥에 기대어 피차일반이라면

그냥 돌려줘라 민주주의 그 낡아빠진 이제 용도폐기 상태에 것을

자꾸 수리하려고 하지 말고 이미 쓸모없어진 걸 자꾸 고치려 하니까

새로운 형태의 똥덩이 만 쏟아내고 있는 게 아닌가 말이다.


그걸 모르며 자꾸 정치를 하려는 것들은 모두 내가 볼 땐

구태며 적폐의 대상이다.

그래도 그나마 정말 그나마 이재명이 똥이라도 치워준다니까 

내심 기대했는데 .. ㅅㅂ 

이번엔 걸러버린 거 같다. 


이재명을 지지한 자들이 과연 안희정 그대에게 갈까?

내가 볼 때 지금 그대 그 지지율도 대연정에 혹해서 몰린 자들 빼고 나면

절반은 나가떨어질 것이다. 족함을 알면 적당히 좀 하고 물러남이 옳다.

거듭 그 인작마저 잃어버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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