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유입검색어 보니 강자갈 가격과 담장경계 등이 많아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측량비용은 평수와 공시지가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제 경우 140평 경계측량하는데 대략 65~70만원 나왔습니다.

우리동네는 시청에 대한지적공사 출장소를 두고 있더군요 그곳에 신청을 하면

빠르면 2-3일 늦어도 1주일 내로 옵니다.

(측량 후 분쟁 또는 수정이 필요할 땐 `원 모어 서비스`라고 해서 3개월 이내

다시 측량신청을 하면 출장비 6만원+ 가량 더 내면

한번 더 측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계측량의 경우 이웃집과  서로 반반 씩 부담하여 담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옆집에서 응하지 않을 땐 자비로 쌓은 후 소송걸어야 합니다.

 

우리집 담장길이는 25m~27m 정도

6인치 블럭으로 7단 높이로 쌓았는데 비용이 총 400만원 나왔습니다.

사진 보시면 담장 맨 아랫부분 기초공사한 후에 그 위에 담장을 올렸습니다.

저렇게 해야지 이후 블럭무게로 인해 땅이 내려앉으면서

담장이 비틀어지거나 금이 가지 않는 다고 합니다.

 

기초는 땅을 파고 폼을 댄 후에 (높이 50cm 너비 30cm정도)

안에 철근을 넣고 미니포크레인+레미콘을 이용해 포크레인 바가지로

퍼 나르면서 타설을 해 기초를 했습니다.

펌프카를 부르려고 했는데 (펌프카 6시간인가 이용하는데

70만원인가 한다더군요)

 

주변 아는 햏님들 중에 장비기사하는 분들이 계셔서

죽통(커다란 네모난 통인데 주로 굴삭기 하는 기사님들은 대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빌려서 레민콘을 거기 받은 후 미니포크레인으로 퍼 나르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미니포크레인은 보통 골목에 배관공사할 때 작업자 한 명이 타면 딱 맞는

앙증맞은 포크레인 보셨을 겁니다. 그겁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지역은

하루 쓰는데 45만원입니다.)

 

여튼 저렇게 측량을 다시 하고 본래 우리땅을 찾은 덕분에

마당이 넓어져서 평탄작업을 했더니 그만큼 마당에 흙이 부족해져서

땅지면이 낮아지더군요. 그래서 일하는 햏님에게 말해 낮아진 지면만큼

골재로 덮으면 어떻겠느냐 했더니 그 햏님께서 그럴바엔 차라리 강자갈을

까는 게 어떠냐 하셔서 강자갈은 너무 비짜지 않을까요 했더니

아니다 폐골재 가격이랑 비슷하다 그리고 폐골재는 뾰족뾰족해서

밟으면 아프고 보기도 좋지 않다. 하시면서

자기 아는 후배 중에 덤프기사들 몇 명에게 전화를 돌리더니

강자갈을 의외로 쉽게 구했습니다.

 

폐골재는 15t 덤프 1대 당 운임비(15t 덤프가 가서 싣고 오가는데 드는 비용)

포함 21만원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강자갈은 약간 더 비싼 1대 당 25만원 하더군요

그래서 기왕이면 강자갈이 좋을 거 같아 강자갈로 깔기로 했습니다.

강자갈은 폐골재와 달리 모서리가 모나있지 않고 뾰족하지도 않습니다.

동글동글 해서 맨발로 다녀도 전혀 아프지도 않고 좋더군요.

강자갈 깐 후에 빗물 몇 번 맞추면 반들반들 해집니다.

 

혹 저렇게 담장+바닥공사하실 분들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사는 지역이랑 가까우면 제가 우리집 공사해준 분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아주 꼼꼼하고 저렴하게 공사하실 겁니다.

 

맨 처음 있던 펜스담장은 3번 째 사진처럼 모두 거둬서

저렇게 뒷 편에 우리땅 만큼 경계 되는 곳에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밑에 기초공사도 했고요. 저렇게 다하는데 400만원 들었습니다.

무진장 싸죠 .. 공사하는 도중에 비가 와서 하다 못하고 해서 근 1주일 작업했는데 ...

아 점심 식비는 우리집에서 부담했습니다. 견적내기 전에 우린 못해도 7-800은

나올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요즘 물가도 장난 아니고 해서

근데 생각한 것에 절반 정도라 하셔서 점심은 우리가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경계측량. 이웃간의 담장분쟁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께 좀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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