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

 

저작권보호의 대표적 희생양

내려받음과 동시에 베품의 나눔정신

 

그리고 스위스

" 기록미디어의 새로운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매번

그것은 부정사용 되어 왔다. 이것은 진보에 지불하는 대가이다.

이는 신기술을 어드밴티지로서 활용하는 사람이 승자이며,

이 진보에 뒤쳐져 종래의 비지니스 모델에 연연하는 사람은 패자인 셈이다`

즉, 시대 그리고 소비자의 변화에 집어먹힌 자 도태됨은 당연한 것이다. 

 

뭐, 저런 근사한 핑계가 아니더라도

토렌트는 `강을 건너는 배`와 같다.

강을 건너기 위해선 배가 필요하다.

 

내 주목적은 어디까지나 이 강을 건넘에 있지

노를 젖는 것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문제다.

 

허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노를 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배가 잘못인가?

배가 잘못인가?

 

예전에 저작권에 대한 쓴 글이 생각난다.

그에 정확히 반하지만, 난 배를 탓하겠다.

아니 까놓고 말하자면 Bram Cohen 이녀석을 탓하겠다.

다 잘 만들어 놓고 하필 ip를 남기게 만들 것은 뭔가..

모든 불행은 바로 거기서 시작 되었다. 빌어먹을 놈 같으니 !! 

난 이런 날이 올 것을 알았다.

우리의 댓님께서 증세 없는 공약을 난발하실 때부터 예견된 여럿 중 하나일 뿐이라고

 

이는 마치 `너희 건강을 위해` 불가피하게 담배값을 올려 흡연자를 줄이겠다는

대은대덕 관세음의 마음이라 설파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 처럼 말이다.

 

난 그저 시름에 한 대 빼 물었을 뿐이라고

그렇다면 그런 상황을 만든 세상을 탓해야하나?

나랏님들 탓을 해야하나?

그저 빨기만 희망하는 주둥이를 탓해야하나?

 

아니다. 아닐것이다.

그냥 우린 망민의 정부를 탓해야 옳다.

먼저 그런 상황을 만들고 거기 법망을 교묘하게 깔고 좁혀오는

바로 그걸 탓해야 옳다. 가정을 꾸리기 힘들게 먼저 만든 놈들을

해서 우리로 하여금 애쉑을 싸질러 기를 수 없게 만든 놈들을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세수를 빵꾸나게 만든 놈들을...

 

ㅋ ㅑ .. 이 얼마나 멋진 논리의 비약인가

똥이나 싸러 갈까?

창조경제하기 참 좋은 날씨로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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