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별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너무많아
나와 다르다고 그게 모두 틀린게 아님을
그들도 우리처럼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지
거기에는 어떤 `틀림`도 없어
조금의 `다름`만 있을 뿐이야

스스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이제라도 나와 다름도 인정해주어야 옳은 거야
지금 세상을 한번 보라고 틀린것과 다른 것을 구별 못해 엉망진창이잖아

먼저 나부터 마음을 열어
애초 우리에겐 선과 악이란 대립이 없던 그때처럼

그들도 우리처럼 아름다운 한 인간일 뿐이야
마치 너처럼 사랑하고 또 사랑받으려는
그리고 마치 우리처럼 이별에 상처받고 아플 줄 아는
거기엔 어떤 `틀림`도 `다름`도 없어
단지 그뿐이야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별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너무많아
나와 다르다고 그게 모두 틀린 거라면
`나`도 `너`도 그리고 `우리` 모두는
틀린 세상에서 죽어가고 있을 뿐이야
그게 너무 너무 슬프지않아?
다른 것은 틀린게 아님을 모르는 세상에
나 외엔 모두가 틀린 게 돼버린 세상이란 것이

다시
다른 것은 틀린게 아니야
그건 그냥 다른 것일 뿐이야

세상에는 악한 거라곤 없어
단지 선하지 않음만 있을 뿐이야
선하지 않는 자에게 `악`하다고 단정지어버리면
선할 수 있는 개선의 기회는 영영 주어지지 않고 응징만 가하게 되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악`이라고 단정 짓는 순간 자신 또한 다른 의미의 `악`이 되는 거지
우린 이 위험한 하늘님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필요가 있어

 

`넌 틀렸어` 라고 하는 그대 또한
어느 누군가에게 `틀린 사람`이 되어 고쳐지게 될 테니까 
그대가 다른 어느 누군가를 보고 고치려했던 그런 방법으로 말이야. 


다시한번
다른 것은 나쁜게 아니야
그건 그냥 다른 것일 뿐이야

명심해
존중이 없는 간섭은 끝내 폭력으로 귀결 되고 
배려가 없는 이해는 끝내 강제로 낙인 됨을

'World > In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윤정의 싸가지  (2) 2012.11.05
말말말  (0) 2012.11.05
불망비  (0) 2012.11.05
내 멋대로 뉴스 다시보기  (0) 2012.11.05
전원책  (0) 2012.11.04

 

 

그의 보수(保守)를 보수(補修)하려는 피토하는 항변에는
애절함만 가득해 이젠 수도사적인 경건함마저 엿보인다.
 
광복이후 보수의 집권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써, 인간 전원책은
별나라에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대한민국에 툭 하고
떨어진 신생아 같다.
 
그럴 것이 그가 지금까지 보수를 통해 건전하고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가능하다 여기는, 그 미련의 끈을 아직도 놓지 못하고
저토록 애쓰는 모습을 보면, 마치 철모르는 어린아이와 같기 때문이다
 
반백년이 넘게 보수들이 만들어 낸 그리고 만들어가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고도 여전히 그런 예쁘장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이야말로 처량하기 짝이 없는 어린애의 `외사랑`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보수로부터 남몰래 도덕적인 희망과, 정의로운 당당함을
맛보았던 것일까?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보수를 보수하고자
애를 쓰지는 못할 테니 말이다.
지금 자칭 보수라는 정치꾼들 중에 그런 자 하나라도 생존해 있더란 말인가?
 
보수의 뿌리는 도덕에 있다. 줄기는 정의이며 열매는 평등일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에 부합하는 자, 보수를 자칭하는 정치꾼들 중에
하나라도 있어야 저런 믿음은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아니라면, 역시 공산과 안보뿐일 것이리라.
그렇다면 또 누가 저 사람에게 진보는 반공과 안보에 취약하다고
일러줬을까 궁금하다.

아니라면, 대부분 국민들이 떠올리는, 이젠 보수의 상징이 돼버린
`친일. 부정.부패`라는 보수 누구나 가져야할 필수조건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다는 것인가?

아니라면,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은 얼마든지 악날해도 된다고 
찬양하는 무리들 중 하나인가?
그 `수단`에 나는 언제나 포함 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진
욕심쟁이들 중에 하나인 사람말이다.
권력의 좌에 앉아 `나만 아니면...` 하는 
그저 그런 늙은이란 말인가?

그도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더 늦어버리기 전에 그 열정을 새로운 길에서 펼치기를 바란다.
차라리 그 편이 그대의 이상을 현실에 구현해내기 더 빠를 테니 말이다. 적어도

'World > In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윤정의 싸가지  (2) 2012.11.05
말말말  (0) 2012.11.05
불망비  (0) 2012.11.05
내 멋대로 뉴스 다시보기  (0) 2012.11.05
다름과 틀림의 구분  (0) 2012.11.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