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추억 한 조각 떼어내 바꿔 버틴

오늘 하루도

점점 옅어져간다

먼 길 나 홀로

점점 멀어져간다

 

이렇게 잠들지 못하는 아픔

살아낸 만큼

하루하루 줄어만 가는데

늦은 밤 토해내는 한숨

그 무게만도 못한

지난 날 후회는

왜 이리도 짙어만 가나

이젠 더 바꿔줄 것도 없는데

 

이제야 어렴풋 알게 되었네

단 한 번의 사랑

단 하나의 운명

끝내 내 모둘 내줘도

토해낼 수 없는 너란 걸

지워낼 수 없는 흉턴 걸

 

구름 검붉은 하늘아래

더 까맣게 기울어가는

이제야 난 알게 되었네

하얀 그림자 껴안고

그 무거웠던 한숨 내려놓으며

그제야 난 알게 되었네

 

단 한 번의 인연

단 하나의 그대

난 다 타버리고 식어가다

추억에 옮겨 붙은

불꽃 그뿐이었음을

난 다 타버리고 얼어가다

행복에 번져 붙은

착각 그뿐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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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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