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슬픈 노래)

세상 가장 슬픈 노랠 부르고 싶었어
누구나 이 노래를 들으면 
떠나간 지나버린 
세월 그리고 이름 하나씩 떠올라
혹시나 하며 멈춘 그 자리에
감췄던 그리움 만날 수 있게

하얀종이 위 우두커니 
그렇게 한참을
너무 슬퍼서 감춘 
지난 추억이 흐르며 
더 그렇게 한참을
내려다 본 다섯줄기마다
눈물에 파인 
네 이름 두 글자

 

그게 그렇게 내겐 눈물인가 봐

내가 가진 슬픔의 전부인가 봐

슬퍼도 아닌 척 보였던 웃음을 하고
싫어도 좋은 척 참아낸 눈물을 닦고
보고싶다 네 글자 덧 붙이고
또 그렇게 한참을 

세상 가장 슬픈 노랠 부르고 싶었어
누구나 이 노래를 부르면 
떠나간 지나버린 
시간 속 그대가 듣고서 날 떠올려
혹시나 하며 돌아온 그 곳에
아직 기다리는 날 만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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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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