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넌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내게로 온 거야

어느 날은 외롭다는

또 어느 날은 취했다는 이유로

널 그리는 내 마음이 추워서

온몸 헤집으며 술 냄새를 묻혀도

버릇처럼 떠난 그녀 이름을 불러도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이 얼어서

굳은 그 밤이라도 녹이려 모른 척

그녀 이름의 내가 된 거야

이미 흉진 가슴에

더 커다란 아픔을 

그 잠깐의 고통을 빌려와

꽉 막힌 눈물 한 모금 뱉으려는 우린

더는 사랑이 아니야

 이젠 나도 어쩔 수가 없나봐

내 이름이 그 부름에 찢겨서

내 사랑이 빈 몸짓에 흩어져 

이제 더는 녹일 수가 없나봐

너와 나 사이

내가 흘린 눈물이

네가 얼린 내 맘이

이젠 너무 두꺼워

널 품을 수가 없나봐

 단지 넌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날 찾아 온 거야

어느 날은 괴롭다는

또 어느 날은 상처주기 위해서

널 사랑한 내 마음이 울어서

온몸 할퀴며 그녀 이름을 새겨도

버릇처럼 나는 모르는 속삭임을 원해도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이 슬퍼서

식은 내 몸이라도 달래려 아닌 척

그녀 몸짓의 내가 된 것 뿐이야

우리 이제 그만 하자

아침이면 사라지는

우린 더는 사랑이 아니야

나는 줄 수 없고

너는 받을 수 없는

이건 더는 사랑이 아니야

 

                                                                            -Ma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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