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내 무얼 간직하고
또 얼만큼을 잊었나요
어떤 기억으로 남았나요
무슨 빛깔 되어
그대 가슴에 번지나요

너무 보고 싶지만
서로 다른 시간이 
벌써 이만큼 멀어 
쉽사리 안녕도 못하네요

그저 묻어오는 그대 소식에
바람과 한숨만 
쌓여갈 뿐이네요 

이렇게 모두는 
사랑을 견디나 봐요
이렇게 모두는
사랑을 사랑하나 봐요

다시 만난다면 좋겠어요 
사랑으로 배운 내 그리움이 깊어 
이젠 더 그댈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너무 사랑해 지금 나는 이별이라
너무 사랑해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기다리고 있어요 
사랑하기에 이별이라 했잖아요
난 아직 여기 있어요
그대 나를 남겨두고

이 자리에

--------
선임의 570Km

'STAR > ♪Sonim'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nim (6)  (0) 2012.11.11
Sonim (5)  (0) 2012.11.08
Sonim (s)  (0) 2012.11.07
Sonim (3)  (0) 2012.11.05
Sonim (2)  (0) 2012.11.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