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끝 빨간힐

골목 끝 빨간힐            골목 끝 백구두

내 심장을 훔쳤네요            내 순정을 훔쳤네요

또각이는 그 소리에            쿵쾅이는 그 소리에

숨 멎어오네요            숨_가빠오네요

장미향 길게 끌고            라이방 입에 물고

이 밤 또 어딜 가시나요            이 밤 또 어딜 가시나요

벌써 아침은            벌써 아침은

가로등 밝혀오는데            창문 밖 내려앉는데

또 어디서 길을 잃고            또 얼마나 술에 취해

주저앉아 어느 별에            고래고래 어느 하늘

눈물을 그리나요            한숨을 던지나요

물가 아이 같은 그대            외 줄 광대같은 그대

 불가 나비 같은 그대            외 길 고독 같은 그대

(그대) 그대 때문에            (그대) 그대 때문에

난 지금도 불 밝혀야            난 아직도 불 끄고는

 잠이 드는 버릇이 생겼는데            잘 수 없는 버릇이 생겼는데

까까머리 밤톨 같단            호박머리 모괴 같단

발그스레 홍시 같단            까무잡잡 콩쥐 같단

두 볼만 꼬집네요            두 볼만 꼬집네요

머리만 쓰다듬네            머리만 쥐어박네

! 골목 끝 빨간힐            ! 골목 끝 백구두

! 지난날 눈부신 사랑이여            ! 지난날 눈부신 설렘이여

!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이여            !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이여

! 골목 끝 빨간힐            ! 골목 끝 백구두

 ! 내생에 다시 없을 여인이여            ! 내 생에 다시 없을 사랑이여

 

*포마드 반짝반짝

*도끼빗 비껴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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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ㅈ

좋은 옷을 입을 이유도

눈치보며 웃길 필요도 없는

여긴 시장통 골목끝

미스터 마마가 있는

로즈라네

받침하나 떨어져나가

로지로 부른다네

세상 모든 인생

그 삶을 맡을 수 있는 이곳엔

약간의 예의를

팁으로 건네면 미스터 마마의

지혜를 들을 수도 있고

조금의 성의로

술잔을 돌린다면 친구를

사귈 수도 있는

여긴 시장통 골목끝

미스터 마마가 있는

로즈라네

받침하나 불이나가

로지로 불린다네

세상 모든 인생

그 사연 들을 수 있는 여기엔

잘난 체 예의를

모르는 녀석은 미스터 마마의

축객령 발차길 볼 수 있고

거덜먹 쌍심지

콧대를 세우다간 마른날

별도 볼 수 있는

여긴 시장통 골목끝

미스터 마마가 있는

로즈라네

받침하나 떨어져나가

로지로 부른다네

오늘처럼 비오는 날

로지에는 마마의

섹소폰 소리 그 구슬픔에

몰래 눈물 흘려도

누구도 비웃지 않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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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낄愛)

 그대 하루를 물들여            그대 발길에 꽃을 놔

내 마음을 그리고            내 향기를 전하고

헛된 욕심을 지워내            못난 고집을 씻어내

이 사랑을 보여요            이 사랑을 비춰요

희미하게 스며드는            발그스름 배어드는

나를 느껴줘요            나를 보아줘요

 

사랑한다 말해버리면            사랑한다 말해버리면

흩어져갈 이별만            시들어갈 시간만

우릴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우릴 기다리고 있을 뿐이죠

조심스럽기만 한            염려스럽기만 한

이 맘을 그대 알아줘요            이 맘을 그대 알아줘요

 

 사랑 안에 멈춰버리면            사랑 안에 가둬버리면

끝이 없는 욕심만            부질없는 욕심만

   우릴 갈라놓으려고 하겠죠            우릴 따로 걷게 하려하겠죠

 영원하길 바라는            영원하길 바라는

  내 맘을 부디 알아줘요            내 맘을 제발 알아줘요

 

사랑이란 예쁜 울타리 속에

이별이란 슬픈 기다림 속에

그댈 가둬두고 우릴 떠맡기고

결국 지쳐서 닮아가긴 싫어요

끝내 닳아서 같아지긴 싫어요

이런 내 맘을 알아줘요

 

 언제나 같이하되            서로를 소유하되

 소유치 아니하고            머물지 아니하고

그러므로 영원할 수 있단 걸            버림으로 영원할 수 있음을

 그대 부디 알아줘요            그대 제발 알아줘요

 이런 전부 내 마음인 걸요            이런 모두 내 마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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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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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자유는 불타는 오월을 먹고

화전에 피워낸 민주는 뿌리가 썩고

영면에 겉도는 넋들은 손톱을 잃고

사무친 민초는 푸르른 신록을 잃고

랑벼랑 매달린 대한은 풍류를 잊고

해거름 멀었나 해오름 오시질 않네

힘겹던 오월은 어디로 어디로 갔나

내일은 우리가 그렸던 그날이 올까

 

 

5.18민주화운동 33주년 되는 해

부당한 권력과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투쟁하신 모든 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5.18기념재단 http://www.518.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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